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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애기땅빈대

babforme 2020. 6. 24. 21:30

 

 

 

 

 

 

애기땅빈대

 

Euphorbia supina

 

대극과

 

북아메리카원산의 귀화식물로 들이나 밭, 길가 어디든 사는 한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둥글고 상반부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중앙부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반점이 있다.

꽃은 6~7월에 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등잔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술잔처럼 생긴 주머니 속에 1개의 수술로 된 수꽃과

1개의 암술로 된 암꽃이 들어 있고 겉에 짧은 털이 있다.

줄기는 4방으로 땅을 기며 퍼진다.

 줄기에 털이 약간 있으며 연한 붉은색이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우유같은 흰색 즙이 나온다.

식물체 잎이 땅에 깔려있는 모습이 빈대같다하여 땅빈대라 부른다.

 

동네 골목길을 걷다가 이 녀석과 마주쳤다.

시멘트와 보도블럭 틈사이로 용케 뿌리를 내리고 살아있다.

한낮 햇살을 받으면 시멘트 바닥이 아주 뜨거울텐데,

잘도 버틴다.

식물체에 이름을 빌려준(?) 빈대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2년을 버틸 수 있다니

이름만 아니라 생존능력도 최대치로 빌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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