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구절초 국화과 Dendranthema zawadskii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보는 식물이다. 전국 산양에 산다. 토양이나 기후 같은 외부환경에 적응성이 크다. 꽃은 보통 백색이지만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서 한송이씩 피고 한 포기에서는 5송이 정도 핀다. 가운데의 관상화는 꽃부리가 황색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들국화라고 하는 자생식물은 구절초를 일컫는 것이 보통이나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국화과 식물들을 총칭한다. 일반인이 들국화라고 부르지만 들국화라는 식물은 없다. 번식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이다.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른다.
경기과고 생태원 9/25 좀개미취 국화과 Aster maackii 오대산 이북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때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물게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8-10월에 줄기와 가지끝에 보라색 머리모양꽃이 핀다. 강원도 이북지역으로 분포지가 제한 돼 있어 희귀식물에 속한다. 좀개미취는 개미취에 견줘 키와 잎이 작아서 붙여진 이름.
꽃무릇(석산) 수선화과 Lycoris radiata 여러해살이풀로 정원이나 사찰에 많이 심는다. 잎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다. 9~10월에 잎이 없어진 비늘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큰 꽃이 달린다. 꽃은 적색이고 꽃잎은 6개로서 거꿀피침모양이고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수술 6개는 길어 꽃밖으로 삐죽 빠져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맺지 않는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석산으로 기록돼 있다. 따라서 석산이 정명. 석산은 생약명으로 알뿌리가 돌처럼 단단한 마늘이라는 의미. 영어이름은 red spider Lily, 길쭉하게 나온 수술이 거미 다리같다는~ 속명 리코리스는 그리스 신화 바다의 여신 리코리스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