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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9/20 (1)
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울식구 한가위 인사, 9월 17일
한가위, 명절이라고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보러간다.울4식구에 막내를 더해 5명이 이른 아침을 먹고 엄마점심도시락을 싸들고도로사정이 어찌될지 몰라 8시 30분 출발~오잉~ 길이 뻥뻥 뚫려있네.요양원 점심시간에 늦을까 했던 걱정이 넘 일찍 도착할까로 바뀌는 상황~ ㅎㅎ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오랜만에 손주들 손을 잡고 기분이 좋다.띠엄띠엄 생각나는 손주 이름에 이런저런 엄마 맘대로 얘기도 하고,서캐서방도 왔다하니 내가 이서방을 서캐서방이라 했었지~ 기억을 되살리는 엄마!모처럼 떠들썩한 면회시간~ 어르신들은 어디 부딪히지 않아도 약해진 모세혈관이 이렇듯 터지기도 한다네.얇다못해 투명한 미농지 같은 엄마 살가죽 아래 검게 물든 피멍~저물어가는 엄마의 시간이 만들어내는 슬픈 훈장? 한바탕 인사가 오가고 슬그머니 ..
엄마 이야기
2024. 9. 20.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