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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1월 13일
오전에 처리 병원 결과 보러갔다가 점심먹고 엄만테로 출발,저녁에 환경집행위도 있어 일정을 세개나 소화해야 하는 오늘은 나름 강행군의 날? ㅎㅎ드문드문 공사중인 고속도로의 찾들은 가다서다 반복하며 느리게 달리고~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두눈을 꽉감은 채 무념무상이다.그래~ 보이지도,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 엄마의 세계에 무슨 생각과 무슨 즐거움이 있겠어~얼굴을 만지며 누가 왔냐 묻는 딸에게 며느리라네.ㅎㅎ 일전에 다녀간 며느리가 갑자기 떠오른 걸까?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엄마의 기억회로를 작동시키려 애쓰는 딸에게ㅁ수니가 왔다고 대답하시더니 ㅁ수니가 누군줄은 모른다는~ ㅎㅎ 심드렁하니 '네~네~, 응~응~'만 하는 엄마에게오늘부터 엄마이름은 응자씨, 네자씨야. 유춘자씨가 아니라 응자씨, 네자씨라고~ 알써요? ..
엄마 이야기
2024. 11. 1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