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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주이씨 (1)
소소리바람이 불면~

막내가 다녀간 지난주 나는 엄마 면회를 걸렀다. 2주차에 엄마에게 가는 길, 엄마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뻥 뚫려있던 길은 여주근방에서 차가 많아지더니 급기야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이거 뭐야? 또 공사하는거? 도로면 보수 때문에 1시간이나 늦어졌던 지지난주 상황이 또 벌어지는건가 싶더니 다행히 20여분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아주 밝은 빨강 점퍼를 입고 마스크를 쓰셨다. '올개도 왔니?' 누가 왔는 줄 알고 저 소리일까 싶어, '누가 온 줄 알고 올개가 왔느냐 물어요? 아니 오빠가 왔다고 해서 올개도 같이 왔나하고...... ㅎㅎ 오빠가 오면 올개는 당연히 같이 왔겠지. 근데 오빠가 온게 아닌데, 누가왔을까? 몰라유~ 누가 왔는지...... 누군지 몰라요? 목소릴 잘들어봐요.ㅇ..
엄마 이야기
2023. 7. 14.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