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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루브르아부다비에서 3시간 가까이 눈 호강을 하는중~ 더운 나라라고 하더니 박물관 안은 오히려 선선하다못해 살짝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전시실과 전시실을 옮겨갈 때마다 연결골목에 있는 걸상엔 옆지기가 있다. ㅎㅎ 그래 세 시간 가까이 서서 작품들을 보았으니 다리가 좀 쉬라고 신호를 보냈겠지. 지친 옆지기의 표정을 보며 이제 대강 밖으로 나가야겠다 생각할 즈음 아들에게 온 톡, '컨퍼런스 일정 끝나고 만나서 저녁같이 먹어요. 루브르에 아직 계신거죠? 그래, 지금 막 전시실 다 돌고 나왔어. 호텔로비에서 보자규~' 8겹으로 겹친 별 패턴이 얼기설기 만든 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이 이쁜 지붕과 그 지붕 아래 하얀 벽의 작은 독립된 건물들이 오밀조밀 바닷물을 품고 있는 전시실 바깥 풍경이 더 마음에 남는 ..
바람불어 좋은 날
2023. 1. 1.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