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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내 생일은 엄마랑 같은 날!요양원에 계신 엄마는 이틀 전에 간단하게 미리 챙겨드리고오늘 내생일이라고 4식구 저녁을 먹는다.내생일인데 게(실제로는 랍스터였는데 말이 잘못나왔다나 어쨌다나~ ㅎㅎ)가 먹고 싶다는옆지기의 입김으로 대게집으로 작은아들이 예약,작은아들이 캐나다에서 돌아온 기념으로 가고 안갔었으니 이거 몇 년만이야~더하여 그동네서 이사도 하고 코로나시국도 거치며 외식을 거의 못했지~ ㅎㅎ그래도 멈추지 않고 잘살아남은? 대게집에서 대게를 먹는다.대게집인데 갈 때마다 킹크랩을 먹다가 처음으로 대게를 주문~ 메인이 대게인가 킹크랩인가의 차이뿐 상차림은 같다. 케잌이 두개다. 두아들 정말 현실 찐형제다.큰아들이 지난해 11월 독립해나가고 케잌을 누가 살지 톡도 한번 안했나보다...
작은아들이 생일선물로 여러가지를 받아왔다. 요즘 애들은 생일선물 전달도 재밌게 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의 생활화가 불러온 단면일수도 있겠으나, 우리 젊은 시절, 만나서 밥먹고 간단한 선물을 주고 받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느낌~ 한달 전 큰아들 생일도 이렇게 선물택배가 이어졌었지. 며칠에 이어 택배로 배달된 작은아들 생일선물은 현관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 선물받은 고기로 스테이크 요리 시작~ 아끼고 아껴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아이스와인도 꺼내니 그럴듯한 잔치분위기다. 이날, 아꼈던 와인도 빈병이 되었다. 하필 생일을 껴 출장을 갔던 작은 아들이 돌아와 늦잠자고 일어난 점심, 멱국으로 간단히 차린 1차 생일상~ 그리고 선물받은 고기로 차린 2차 스테이크 생일상, 이틀 늦게 성탄 겸 아들생일을 축..
작은 교회와 농장 교회 주변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들~ 우리는 체리를 샀다. 농장, 나뭇가지에 달린 살구가 싱그럽다. 바닥에는 떨어진 살구가 지천이다.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을 파는 작은 상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높이가 3m, 길이가 2.5m라고~ 교회 안, 대여섯명이 앉을 수 있는 걸상과 성경 원래는 농장주들이 교회를 가기 어려워 이렇게 작은 교회를 만들어 놓고 예배를 봤는데 유명세를 타게 돼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됐다고 한다. 리프 와이너리 리프 가족이 세운 와이너리로 300년전부터 독일 라인강지역에서 와이너리 운영. 독일 카이젠하임에서 주조학 공부한 창업자, 1970년 중반 캐나다에서 와이너리 시작. 독일 아이스바인 주조법으로 생산하여 당도가 낮은 편, 유기농제품처럼 중.고 가격대 형성. 정말..
언덕(아브라함평원)을 내려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한 샤또 프랑트낙 호텔 레스토랑으로~ 캐나다 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던 남편 회갑 기념, 하이라이트는 남편이 캐나다에서 받는 생일상~! 아싸~ 그 유명한 샤또 프랑크낙 호텔에서 밥을 먹다니~ 설렌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컷! 호텔 로비에 있는 요것 조것들~ 우리나라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유명해진(?) 우체통 호텔의 각층 엘리베이터 벽에 로비 우체통까지 파이프로 연결되는 투입구가 있어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사실 도깨비란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는 우체통을 발견한 패키지일행들의 괴성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제 예약된 레스토랑으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분명 비스트로 르 샘(Bistro Le Sam)에 6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