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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내생일-3월 3일(음력1월 23일)

babforme 2024. 3. 6. 23:30

내 생일은 엄마랑 같은 날!

요양원에 계신 엄마는 이틀 전에 간단하게 미리 챙겨드리고

오늘 내생일이라고  4식구 저녁을 먹는다.

내생일인데 게(실제로는 랍스터였는데 말이 잘못나왔다나 어쨌다나~ ㅎㅎ)가 먹고 싶다는

옆지기의 입김으로 대게집으로 작은아들이 예약,

작은아들이 캐나다에서 돌아온 기념으로 가고 안갔었으니 이거 몇 년만이야~

더하여 그동네서 이사도 하고 코로나시국도 거치며 외식을 거의 못했지~ ㅎㅎ

그래도 멈추지 않고 잘살아남은? 대게집에서 대게를 먹는다.

대게집인데 갈 때마다  킹크랩을 먹다가 처음으로 대게를 주문~ 

메인이 대게인가 킹크랩인가의 차이뿐 상차림은 같다.

 

3kg 조금 넘은 대게의 고운 자태~
게딱지에 볶음밥이 나오고 대게라면은 꼭 시켜야지~ ㅎㅎ
두아들이 각각 사들고 온 케잌~

케잌이 두개다. 두아들 정말 현실 찐형제다.

큰아들이 지난해 11월 독립해나가고 케잌을 누가 살지 톡도 한번 안했나보다.

둘이 하나씩 사들고 온 케잌이라니......

'하나도 없는 것보다 두개가 낫잖아요~ ㅎㅎ' 그래, 없는 것 보다 넘치는 게 낫다.

 

캐나다에서 뱅기타고 날아온 아이스와인으로 cheers~!

집에 들와 케잌촛불도 끄고 큰아들이 선물로 받아온 아이스와인으로 건배도 하고~

세상에 태어나 예순네번째 해를 맞이했네.

큰오빠가 보낸 케잌

이번 생일엔 완죤 케잌 부자가 되었네.

빌리엔젤에서 큰오빠가 보낸 케잌~ 

크레이프케잌 3조각과 시트 케잌 3조각이 각각 제맛을 뽐내는 버라이어티팩!

잘먹었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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