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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타고 13시간~10 (2018.7. 28.): 퀘벡5 - 르 샹플랭 레스토랑 남편 환갑상 차리기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타고 13시간~10 (2018.7. 28.): 퀘벡5 - 르 샹플랭 레스토랑 남편 환갑상 차리기

babforme 2019. 3. 1. 17:06

언덕(아브라함평원)을 내려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한 샤또 프랑트낙 호텔 레스토랑으로~

 

캐나다 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던 남편 회갑 기념,

하이라이트는 남편이 캐나다에서 받는 생일상~!

아싸~ 그 유명한 샤또 프랑크낙 호텔에서 밥을 먹다니~

설렌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컷!

 

 

 

 

호텔 로비에 있는 요것 조것들~ 

 

 우리나라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유명해진(?) 우체통

 

호텔의 각층 엘리베이터 벽에

로비 우체통까지 파이프로 연결되는 투입구가 있어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사실 도깨비란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는 우체통을 발견한 

패키지일행들의 괴성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제 예약된 레스토랑으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분명 비스트로 르 샘(Bistro Le Sam)에  6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안됐단다~

이런 낭패가~!

직원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드뎌 우리 예약을 담당했던 매니저 등장~

 

세상에나~ 

비스트로 르 샘이 아닌 르 샹플랭(Le Champlain) 정찬 레스토랑으로 예약이 돼 있었다.

프랑스어동네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매니저와

영어만 좀 하는 우리들의 덜 된 소통이 빚어낸 헤프닝~?

또는 매니저의 고도의 영업전술~!!!

 

하여 뜻하지 않게 좀 더 고급진

나름 럭셔리한 남편 환갑생일상을 차리게 됐다는~

 

오히려 잘됐다.

 

 

메뉴판을 열심히 공부하며 메뉴를 고르고 골라~(씨푸드를 외치는 남편과 함께 송아지고기+대구, 관자 기타등등 생선 음식을 골고루 주문)

 

                                             먼저 샴페인으로 환갑 축하~ 짠~~!!

 

                                    달콤한 아이스와인이 나오고, 예쁜 상이 차려졌다.

 

 

             큰아들이 아빠 회갑연에 참석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말을 한 뒤기념사진도 찍고~

 

에피타이저로 아이스크림이~

 

 

                                 책 위에 빵그릇을~ㅎㅎ 지적으로 우아하게 빵을 먹으라는?

 

    

 

 

 

 

 

환갑 축하 케잌~

 

레스토랑에서 준비해 준 케잌~

웨이터들이 서빙올 때마다 남편을 가리키며

"His Birthday!!!"를 외쳐 서비스 받았다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작은 아들은 챙피하다 난리고~ ㅎㅎ

우리는 재밌다.

 

캐나다 퀘벡에서 유쾌하고 재미있는 환갑잔치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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