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뱅기타고 13시간~10 (2018.7. 28.): 퀘벡5 - 르 샹플랭 레스토랑 남편 환갑상 차리기 본문
언덕(아브라함평원)을 내려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한 샤또 프랑트낙 호텔 레스토랑으로~
캐나다 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던 남편 회갑 기념,
하이라이트는 남편이 캐나다에서 받는 생일상~!
아싸~ 그 유명한 샤또 프랑크낙 호텔에서 밥을 먹다니~
설렌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컷!
호텔 로비에 있는 요것 조것들~
우리나라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유명해진(?) 우체통
호텔의 각층 엘리베이터 벽에
로비 우체통까지 파이프로 연결되는 투입구가 있어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사실 도깨비란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는 우체통을 발견한
패키지일행들의 괴성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제 예약된 레스토랑으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분명 비스트로 르 샘(Bistro Le Sam)에 6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안됐단다~
이런 낭패가~!
직원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드뎌 우리 예약을 담당했던 매니저 등장~
세상에나~
비스트로 르 샘이 아닌 르 샹플랭(Le Champlain) 정찬 레스토랑으로 예약이 돼 있었다.
프랑스어동네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매니저와
영어만 좀 하는 우리들의 덜 된 소통이 빚어낸 헤프닝~?
또는 매니저의 고도의 영업전술~!!!
하여 뜻하지 않게 좀 더 고급진
나름 럭셔리한 남편 환갑생일상을 차리게 됐다는~
오히려 잘됐다.
메뉴판을 열심히 공부하며 메뉴를 고르고 골라~(씨푸드를 외치는 남편과 함께 송아지고기+대구, 관자 기타등등 생선 음식을 골고루 주문)
먼저 샴페인으로 환갑 축하~ 짠~~!!
달콤한 아이스와인이 나오고, 예쁜 상이 차려졌다.
큰아들이 아빠 회갑연에 참석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말을 한 뒤기념사진도 찍고~
에피타이저로 아이스크림이~
책 위에 빵그릇을~ㅎㅎ 지적으로 우아하게 빵을 먹으라는?
환갑 축하 케잌~
레스토랑에서 준비해 준 케잌~
웨이터들이 서빙올 때마다 남편을 가리키며
"His Birthday!!!"를 외쳐 서비스 받았다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작은 아들은 챙피하다 난리고~ ㅎㅎ
우리는 재밌다.
캐나다 퀘벡에서 유쾌하고 재미있는 환갑잔치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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