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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타고 13시간~9 (2018. 7. 28.):퀘벡4 - 로워 타운(프레스코 퀘벡 벽화, 쁘띠 샹플랭 거리)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타고 13시간~9 (2018. 7. 28.):퀘벡4 - 로워 타운(프레스코 퀘벡 벽화, 쁘띠 샹플랭 거리)

babforme 2019. 3. 1. 15:03

성문을 나와 이제 로워타운(예전 항구지역)으로~

 

퀘벡

 

1608년 프랑스의 탐험가 사뮈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이

개척한 퀘벡 주의 수도인 퀘벡시(Quebec City)는

18세기 중반까지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

북아메리카로 진출한 영국군 방어를 위해 쌓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Old Quebec)는

북미에서 유일한 요새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

 

 

퀘벡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 (La Fresque des Quebecois)

 

퀘벡은 겨울이 춥고 길어서

북쪽벽은 창문을 내지 않고 벽으로만 짓는데

여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벽화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롱프뢰유 기법(Trompe L'oeil-실제인듯한 표현법)으로 그려짐.

사람들 모두 실물크기~

 

벽화작업은

퀘벡시 탄생 4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이뤄졌지만

미래를 위한 문화유산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어퍼 타운과 로워 타운의 경계인

노트르담 거리와 코테 드 라 몽탄에 있는 오래된

5층 건물 외벽에 그려진 이벽화는 퀘벡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표현돼 있다.

지구본을 들고 있는 자크 카르티에, 퀘벡의 첫 정착자 사무엘 샹플랭,

퀘벡의 첫 주교 라발, 미시시피강을 발견한 항해자 루이 줄리엣,

북미에서 가장 오랜된 여학교를 설립한 마리 귀야 수녀 등

캐나다 역사상 중요한 인물 16명이 창문과 계단에서 눈을 마주친다.

12명의 화가가 2550시간의 작업 끝에 1999년 완성했다니 놀랍기만 하다.

 

 

승리의 교회-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Notre-Dame des Victoires)

 

퀘벡 구시가지의 로어 타운(Lower Town)

로열 광장(Place Royale)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어퍼 타운(Upper Town)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de-Québec Church)의 일부로

1687년 건축 시작, 1723년 완공.

1688년 영불전쟁에서 프랑스가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가톨릭 교회이다.

 

 

승리교회 내부는 보지 못하고,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쁘띠 샹플랭 골목길을 걸었다. 

 

 

쁘띠 샹플랭 거리

 

안내도

 

 

 

                        이곳엔 빨강 대문이  제법 많았다.

                             그래서 도깨비도 빨강문에서 나온듯~ㅎㅎ

 

잘 보존된 퀘벡 초기 건물들~

 

 

 

 

             캐나다 상징 단풍문양                           어퍼타운과 로워 타운을 잇는 승강기, 푸니쿨라

 

 

 

음식점 안을 분홍색 모형 돼지가 들여다보고,                  기념품 가게에 재밌는 천사 인형

 

 

 

 

 

 

 

                       슈발리에 저택

                                                       1752년 장 바티스트 슈발리에가 지은 집.

                                                                   지금은 퀘벡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18-19세기 생활상 보여주는 가구, 소품 전시.

 

목 부러지는 계단

 

1660년에 만들어진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계단으로

경사가 급해 주민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술 취한 이들이 이 계단을 오르다 목이 부러지기도 했다나 뭐래나~ㅎㅎ

 

성문 옆 성곽 보수 공사중~

 

쁘띠 샹플랭 거리는 예뻤다.

골목마다 자기들만의 색으로 오랜 마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참 이쁜 거리.

캐나다 여행은 퀘벡이 있어 아름다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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