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뱅기타고 13시간~8 (2018. 7. 28.): 퀘벡3 - 어퍼타운(샤또프롱트낙호텔.....)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타고 13시간~8 (2018. 7. 28.): 퀘벡3 - 어퍼타운(샤또프롱트낙호텔.....)

babforme 2019. 3. 1. 01:40

 

세인 앤 성당을 뒤로 하고 다시 퀘벡 구시가지로 돌아오다.

 

다름 광장 앞,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시간,

저녁도 자유로이 해결 한 뒤 호텔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바로 이 자유저녁 시간에 내 짝꿍 환갑생일상을 차리게 되는 것.

 

다름 광장에 우뚝 서 있는 동상,

퀘벡 시의 초석을 세운 '사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 

 

다름 광장에 있는 달리의 시계

 

 

 

 

 

 

여러 각도에서 잡아본 샤또 프랑트낙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성곽 안에 있는 고전 양식의 호텔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결정한 연합군 회의가 열렸던 곳.

 

 

샤또 프랑트낙 호텔

 

퀘벡시티 여행의 랜드마크이다.

 세인트 로렌스강이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있어

퀘벡 시내 어디에서든 샤또 프롱트낙 호텔을 볼 수 있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유럽의 오래된 성같다.

르네상스 양식의 특징인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져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샤또 프롱트낙 호텔의 역사는 캐나다의 기차와 연관이 있다.

 캐내디안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s)

대표인 윌리엄 밴 호른(William Van Horne)은

퀘벡을 여행하는 기차 여행자들을 위해 완벽한 숙소를 만들고 싶었다. 

설계를 맡은 브루스 프라이(Bruce Price)는

몬트리올(Montreal)의 윈저 역(Windsor Station) 설계 경험을 살려,

중세와 르네상스의 건축기법으로 호텔을 설계했다.

1893년부터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899년에는 시타델 윙(Citadelle wing)이,

1908년에는 몽 카르멜(Mont-Carmel wing)이,

1920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윙(Saint-Louis wing)과

1924년에는 투어 센트럴(Tour Centrale)이 지어졌다.

1993년, 클라우드프라테 윙(Claude-Pratte Wing) 완공으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고층 빌딩과 그것을 둘러싼 5동의 저층 건물)

무려 100년이나 걸려 지금의 호텔을 지은 것.

샤또 프롱트낙 호텔 이름은 누벨 프랑스 총독이었던

프롱트낙 백작 작위 이름에서 따왔다.

 

611개의 객실이 있다.

 

나무 판자로 만든 약 400m의 산책로, 이른바 더플린 테라스~

 

 '테라스 뒤프랭'(Terrasse Dufferin).

캐나다의 세 번째 총독(1872~8년)인 뒤프랭(Lord Dufferin)이 1879년에 만든 길

가장자리는 세인트로렌스강과 맞닿아 있다.

 

 

 

이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성곽이 나타나고,

 

드라마 '도깨비' 흔적이 사라진 언덕이 아름답다.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세인트로렌스 강과 샤또 프랑트낙 호텔

 

프랑스의 상인이자 탐험가인 'Pierre Dugua de Monts'의 흉상

 1599년 프랑스인이 정착할 지역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  

 

성곽 언덕에서 바라본 세인트로렌스 강~

 

호텔 앞쪽으로 있는 또 하나의 다름광장 동상~

 

 

 

공연이 벌어지고 있는 호텔 앞 광장

 

 

 

 

식당들- 빨강지붕 식당을 가이드님이 추천

 

화가의 거리

 

 

노틀담 성당, 미사시간이라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1647년 완공한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Basilica of Quebec)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이다.

수 차례 화재가 일어나 현재 석조 건물은 1922년에 전면 재건축 하였다.

종탑이나 벽면 등은 최초 건축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외관은 소박하다.

몬트리올 노트르담과 온타리오 주의 오타와 노트르담과 함께

북미 3대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꼽힌다.

노트르담(Notre-Dame)은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며,

바실리카(Basilica)는 교황으로부터 특권을 받아 일반 성당보다 격이 높은 장소를 뜻한다.

성당 지하엔 퀘벡의 첫 순교 성인인 성 프랑수아 드 라발과 함께

퀘벡의 역대 주교들이 잠들어 있다.

 

 

 

노틀담 성당 앞에 있는La Boutique de Noel de Quebec (크리스마스가게)

1년 12달 계속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