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전자원 (5)
소소리바람이 불면~
한라구절초 Dendranthema coreanum 국화과 제주도 한라산 정상 주변의 높은 지대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종이다. 키가 작고 줄기나 잎이 다른 종에 견줘 두툼하다. 고산지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늘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9~10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보기용으로 심는다. 제주도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꽃.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서 우리나라 특산종 한라구절초를 만났다. 처음엔 낭창한 포천구절초 꽃무리인줄 알았는데 한라구절초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제주 현지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데 ..
눈주목 Taxus caespitosa 주목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줄기가 옆으로 긴다. 잎은 선형이고, 배열은 나선 또는 깃모양으로 달린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2줄의 기공선이 발달한다. 기공의 공변세포와 부세포는 블록형으로 돌출된다. 개화기는 5월, 암수딴그루, 수꽃은 갈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6개의 인편으로 되어있으며,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가지 끝에 달리며, 10개의 인편에 둘러싸인다. 컵 모양의 붉은색 구과가 달린다. 붉은 육질씨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있다. 지피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토양 절개지나 성토지 등의 사면에 식재하면 토양교정 및 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잎, 줄기의 껍질, 종자 등을 항암제, 이뇨 및 통경제, 혈당 강..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진달래과 늘푸른 떨기나무로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강원도 및 전라남도 지리산 백두대간 및 울릉도에 퍼져있다. 반그늘진 시원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자란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주목, 사스래나무, 털진달래, 들쭉 등의 고산식물과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해에는 약하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가지 끝에서는 5 ~ 7개가 모여나기하며, 타원형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주름이 진 것 같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뒤로 말린다. 꽃은 5 ~ 6월에 피며 10 ~ 20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이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으로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다. 꽃받침은 짧고 5갈래로..
연화바위솔 Orostachys iwarenge 돌나물과 우리나라 동해안(삼척, 동해)과 제주도 절벽 바위에 사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다. 갸름한 주걱모양이며 끝이 뭉뚝하거나 둥글고 백록색이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한다. 꽃대축은 곧추서며 아래부분에 잎이 빽빽히 있고 매우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자루가 짧다. 꽃 밑에 2개의 작은 포가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꽃받침 길이의 약 2배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갈라진조각은 5개이며 수술은 10개, 꽃밥은 담황색이다. 씨방은 5개이고 암술대는 짧다. 강원도 동해안 및 제주도에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많지 않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하..
열매가 낙하산처럼 매달려있다. 수원천에 처음 심은 쥐방울덩굴 수원천에 두번째 심은 쥐방울덩굴 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쥐방울덩굴과 우리나라 전역 산야 또는 숲가장자리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심장모양으로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1개씩 나와 핀다. 꽃 모양이 독특하며, 색소폰처럼 생긴 통꽃이 피고 중간이 공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작은 벌레가 관 모양의 꽃 속으로 들어가 수정을 시킨다. 꽃자루는 길이 1-4cm이며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밑부분이 둥글게 커진다. 안쪽에 긴 털이 있고 윗부분이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벌어지며 한쪽 조각이 길게 뾰족해지고 그 속에서 6개의 암술대가 합쳐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