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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개여뀌

babforme 2020. 9. 2. 23:45

 

 

 

10월 15일 수원역 가는길 공사장 빈터

 

 

개여뀌

 

Persicaria longiseta

 

마디풀과

 

전국 빈터, 논, 밭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밋밋한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집의 턱잎과 같은 길이의 털이 가장자리에 있다.

꽃은 6~9월에 적자색 또는 백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와 비슷한 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붉은색이나 흰색인 것도 있다.

갈라진조각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꽃잎은 없으며

8개의 수술과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줄기는 털이 없고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려 곧게 자라므로 때로는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인다.

 

동네를 걷다가 이 친구를 만났다.

아스콘 덮인 도회의 골목길과 시멘트벽 틈사이에 어렵사리 뿌리를 내린 친구~

칠 벗겨진 시멘트 벽을 배경으로 꽃이삭을 늘어뜨린

개여뀌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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