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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허니브레드 본문
작은아들이 톡으로 보내준 허니브레드 쿠폰,
파장동에 매장이 있었다.
그 사건(스미싱) 뒤 나름은 잠잠하다가도 울컥울컥 올라오는게 있다.
그럴 땐 집에서 나와 무작정 걷는다.
그렇게 걸어 도착한 파장동 허니브레드 매장~
정신줄 나간 이들이 벌인 광화문발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고
사람 살기 참 어려운 날들이다.
텅빈 매장에서 방문자 목록 작성하고 허니브레드를 주문한다.
허니브레드, 재택하는 아들과 달달구리로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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