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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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이래도 저래도 좋은 길 나서기~

babforme 2018. 3. 20. 16:59

 

봄비는 내리고,

약속은 오래전에 해놓았고,

지금 내가 할일은 후딱 씻고 길 나서기다.

 

함께 한 길동무~

 

 

떨어진 나뭇가지를 실로 묶어 표현한 예~~술도 감상하고

 

봄내음 가득한 맛난 것도 먹었다.

 

소나무 빼곡한 숲으로 난 길도 걷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새순이 튼다.

 

봄바람에 조팝나무 잎들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생강나무꽃망울이 잔뜩 부퍼 며칠안에

노라니 피어나 '점순이와 나'를 쓰러뜨릴 것도 같다.

 

이런 날은 노랑색 우산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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