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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통영- 동피랑, 장사도 동백꽃(2015. 1.30-31)

babforme 2018. 1. 26. 23:37

 

통영-동피랑

                           미륵산(케이블카 타고)

                  장사도(배 타고)

 

같은 시에 살면서도

큰맘 먹어야 얼굴 한번 보는 게 다였는데......

아이들 다 키운 동무가 통영으로 삶터를 옮긴 뒤였다,

아프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은.

하여 수원에 사는 동무 셋이 뭉쳐 겸사겸사 통영으로 떠났다.

관리를 잘해 많이 회복된 동무는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건강했다.

참 다행이다. 참 좋다.

 

동피랑

 

통영검찰청 앞의 전망좋은 '통영생선구이'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밥을 먹고, 동피랑 벽화마을에도 댕겨왔다.

좁은 언덕길을 돌고돌며 벽마다 이쁘고 재밌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통영중앙시장 뒤쪽 언덕의 낡고 허름한 마을에 그림꽃이 핀 것!

아파트촌으로 상징되는 개발과 철거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이기도 했다.

커피와 그 유명한 빼떼기죽을 파는 까페도 있고......

동피랑 : 동-동쪽, 피랑-비탈의 통영사투리

 

 

 

 

동피랑 마을의 벽화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동무들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미륵산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거리는 약 2km로 국내에서 제일 길다고.

미륵산 정상에서 한려해상공원을 바라보는 풍광이 참 이쁘다.

나폴리나 카프리 섬에서 바라보는 바다보다 통영 이 바다가 훨씬 아름답다!

 

미륵산 바위벼랑에 살고 있는 바위손

 

 

 

 

앞에 보이는 섬이 한산섬이라는데~

오~ 조 섬이 이순신장군이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했던 섬!

 

요기까지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공원 모습

 

 

미륵산 정상에서 정겨운 동무들과~

 

 

장사도 (배 타고 )

통영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타고, 왕복 3시간 20분?

장사도에 내려서 2시간, 1시간 20분은 오고가는 배 시간.

배 안에서 유람선 양쪽의 섬들 설명도 듣고,

깨끗한 섬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도 가져가지 말랜다.

섬에 내리니 오~ 온통 동백꽃!

장사도 해상공원, 정말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동백이 이렇게 온 섬을 뒤덮다니~

커피도 한잔 마시고 어릴적 동무들과 함께 한 시간~

행복하다!

 

 

미인도~ ㅎㅎ

 

가지가 옆으로만 뻗은 요상한 나무

 

 

 

 

장사도의 동백꽃

 

장사도의 동백을 닮았나요?

 

 

 

 

장사도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통영생선구이, 통영굴밥 정식, 충무김밥, 꿀빵, 중앙시장 생선회, 물메기탕

1박 2일동안 우리 여행을 책임져 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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