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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시클라멘

babforme 2021. 9. 8. 15:50

백운호수 주변 꽃농원단지에서 데려온 시클라멘 
새집으로 이사한 시클라멘, 나머지 하나는 남편 서재로 들어갔다.

 

시클라멘

 

Cyclamen persicum

 

앵초과

 

그리스 지중해 연안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알뿌리 덩이줄기 여러해살이풀로

전세계에 약 23종이 있으며 분포지가 넓어 이란 동부지역과 소말리아 남부지역에도 산다고.

잎은 길고 굵은 잎자루 끝에  심장모양으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진한 녹색으로 은회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으며 잎뒷면은 붉은색.

꽃은 겨울에서 봄까지 피고지며 보통 잎의 숫자만큼 꽃이 핀다 한다.

대개의 꽃이 가을부터 휴면에 들어가나

시클라멘은 여름 휴면기를 지나 가을부터 생육이 왕성해져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색은 주로 분홍색이나 흰색, 자주색, 빨강색 등 다양하며

꽃줄기 끝에 꽃봉오리가 아래를 향해 한씩 달린다.

꽃잎은 5장이며 위로 젖혀져 하늘을 향해 뒤틀려 핀다.

 

주로 C. persicum 종이 재배되고 육종되어 신품종이 나온다.

학명 Cyclamen 은 '원'을 뜻하는 그리스어 키클로스(kyklos)에서 유래하는데

납작한 원형 알뿌리 모양에서 붙여진듯하다.

 

원산지 여름과 다르게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기후에 시클라멘은 몸살을 앓는다.

꽃이 지고 잎이 마르면 휴면기이니

잘 갈무리하며 가을부터 다시 꽃을 피우도록 넉넉히 기다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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