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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개복숭아나무?(산복사나무)

babforme 2021. 9. 7. 15:08

5월 18일 외도보타니아

 

개복숭아나무?(산복사나무)

 

Prunus davidiana 

 

장미과

 

잎지는 넓은잎 큰키작은나무

잎은 어긋나기하고 좁고 길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어린 잎에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잎자루에 간혹 꿀샘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으로 핀다.

짧은 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긴 달걀모양이며 털이 없고 적갈색이다.

꽃잎은 달걀모양 또는 원형이고 수술은 길이 8-12mm이고 수술대는 백색이며 털이 없다.

암술은 암술머리가 둥글며 암술대와 같이 적색이고 암술대 기부 및 씨방에 융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잔털이 있고 누렇게 익는다. (복사나무 열매- 복숭아)

일년생가지는 회갈색이고 약간 윤채가 있으며 껍질눈은 가늘며 길고 둥글다.

관상용으로 정원수나 분재에,
과수용으로 복숭아, 자두, 매실 대목으로 이용가능하다.

 

어린시절 우리집에서 그닥멀지 않은 약간 경사진 밭둔덕에 개복숭아나무(개복상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먹을 것이 귀했던 그때 뜨거운 여름 지나면서 누렇게 익은 벌레먹은 '개복상'은

시금털털했어도 해 긴 여름 오후 산골아이 '용옝이'거리로 모자라지 않았다.

-울동네에선 복숭아를 '복상'이라 불렀다. 그러니 개복숭아는 당연히 '개복상'-

고향동네 밭둔덕의 그 개복상나무는 사라진지 오랜데,

과수원에서 잘자란 크고 탐스런 복숭아가 과일가게마다 넘쳐나는 지금

사람들은 기관지에 좋다고 개복숭아발효액을 만들거나 사먹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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