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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

엄마,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ㅠㅠ

babforme 2022. 3. 14. 15:35

오늘, 숸은 거의 6,50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나왔다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시골 아주 한적한 요양원에 계신 엄마도 코로나에 걸렸다고(3월7일) 식구밴드에 글이 올라왔었다.

코시국이라 면회도 못가고 요양원에서 방역수칙따라 생활했을텐데 몬일인지......

 

엄마 팔목에 채워주려 새로 산 팔찌묵주

엄마 면회가게 되면 팔목에 채워드리려 팔찌 묵주 하나를 사놓고 세월만 세고 있다.

엄마가 쓰던 묵주를 두번째 면회때 가져다드렸더니 손에 들고 있다가 잊어버린다고 나중에 수녀님한테 가면

그때 달라셔서 5단묵주는 다시 가져오고 1단 팔찌묵주를 샀다.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가 무지막지해 언제 면회를 갈 수 있을지는 모르나

급한 마음에 미리 축복까지 받아놓았다.

 

그렇게 코로나가 좀 수그러들길 기다리며 착한 국민?으로 잘 살고있는데

식구밴드에 엄마확진글이 올라왔다.

오잉~~! 몬일이래? 

면회도 금지된 시골 한적한 요양원에서 6명 확진자가 나와 전수검사~

글고 엄마가 추가확진(3월 7일)되었다니 눈도 발도 없는 코로나가 참 안찾아가는 데가 없다.

직원들 출퇴근에 이런저런 관계자들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식구들만의 면회금지가 무슨 소용일까?

면회금지여서 그정도로 끝냈다고 억지위안이라도 삼아야하나~?

어쨌든 보내온 소식을 보니 잘버티고 계신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온전히 회복하고 나면 코로나 면역력이 생겨 오히려 안전할지도......

ㅎㅎ 그러면 이제 면회가도 문제 없는거 아녀?

유럽의 어떤 나라처럼 차라리 모두 감염이 돼서 집단 면역력이 생기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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