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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모 4월 모임 - 뒤란, 4월 28일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전지모 4월 모임 - 뒤란, 4월 28일

babforme 2022. 5. 6. 17:58

드뎌 뒤란 입성?에 성공했다.

엊그제 뒤란을 찾았을 때 아쉽게도 월요일 휴무라 들어갈 수 없었지.

다만 이름도 잊었을만큼 아주 오~오래전에 몇 번 왔던 곳이라는 걸 기억해내는 것으로 만족? ㅎㅎ

'그땐 이렇게 크진 않았었는데 그사이 몸집이 아주 많이 커졌네~ 하얀 건물 옆엔 다육이 매장도 있었지.'

하면서 다른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드뎌 오늘, 뒤란에서 밥을 먹는다. 

전지모 4월 모임장소로 간택된 브런치 까페, 뒤란에서!

 

뒤란 전경- 뒤란은 오오래 잊고 산 동안 하얀 건물 뒤로 보이는 붉은 벽돌 건물만큼 더 커졌다.
도자기 제품 -팔기도 했던가?
함께 한 전직모

삶의자리에 따라 주공팀과 한일팀으로 나누어 출발!

먼저 도착한 한일팀이 8인석 테이블을 잡아놓고 한바퀴 둘러본 뒤에 주공팀 도착, 

차림표를 보며 분분한 의견니누기.

3인세트와 4인세트에서 파스타 종류를 택하고 피자도 각기 다른 두가지로.....

맛있어서 그런가 가격대도 나름 ㅎㄷㄷ하네. 어쨌든 맛있는 걸로 먹자규~ ㅎㅎ

 

샐러드 2개
풍기 포르치니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봉골레
아라비아따
까르보나라 2개
로제 감베리

차례차례 나오는 음식이 어마무시하다. 

먼저 나온 샐러드 2접시와 8조각 화덕피자 두 판으로도 벌써 배부른 느낌,

이런~ 2인세트와 3인세트로 시킬 걸~

글치만 그건 안될 일, 1인1주문이 당연?하잖아~ ㅎㅎ 우린 어디서든 기본에 진심인 아줌마다! 

환경과 이 음식들이 우리 앞에 놓이기까지 애쓴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절대 음식을 남길 순 없다.

하여 '저녁은 건너뛰리' 다짐하며 위대한 아줌마의 힘으로 파스타 5접시 맛있게 비우기!

 

뒤란의 뒤란, 붉은단풍과 연녹색 목련나무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
커피는 뒤란의 잘 가꿔진 뒤란에 나와서 꽃과 나무와 하늘을 보며~
막 새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과 미모 견주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으로

시시껄렁한 가짜들에게 능욕당하는 나라와 다친 마음들을 위로하기!

힘내서 다시 살아야 할 까닭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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