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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우리끼리 ㅍㅎㅎ~ 해미읍성 2, 5월 30일

babforme 2022. 6. 2. 15:19

해미읍성 근처는 모두 밥집이거나 커피집이었다.

읍성 정문인 진남문에서 보면 왼편으로 보이는 해미칼국수,

인터넷 후기도 나름 괜찮아 읍성을 한바퀴 천천히 돌고 들어간 해미칼국수!

까페같은 칼국수집~! ㅎㅎ

 

실내 장식이 칼국수집이 아닌 까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와 평양식 왕만두!

 

평양식 만두? 걍 왕만두~ ㅎㅎ
바지락해물 칼국수
해미칼국수 테라스에서 기왓장에 앉아 이쁘게 자라고 있는 다육이들

기다리던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해물칼국수는 정말 푸짐했다. 바지락과 홍합이 어우러진 국물은 시원 시원~

오픈 된 조리실은 깨끗했고 손님들도 제법 있었다.

근데 김치가 문제였다. 달다. 이건 달아도 너무 달다.

요즘 사람들이 아무리 단것을 좋아한다해도...... 이거 나만 단건가.

오잉~? 몬 김치가 이리 다냐? 오늘 찬모님이 실수로 감미료를  쏟아부었나보네~ ㅎㅎ

나름 음식엔 한 솜씨씩 하시는 형님들인데, 고개를 젓는다.

칼국수에 어울리지 않게 강한 단맛,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는 우리도 어쩔수 없이 칼국수를 푸짐하게? 남겼다는.

이번 나들이에서 나으~ 음식점 검색은 실패~? ㅍㅎㅎ

 

커피하우스는 2층으로 이렇게 밖에서 바로 올라갈 수도 있고,
1층에서 주문을 하고
1층에서 이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도 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넓직하고 읍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예쁜 공간이 나온다.
넓직한 까페 2층,
읍성에 불어가는 바람도 보이는 자리를 우리들이 전세냈다. ㅎㅎ
아아와 뜨아, 그리고 마들렌

모름지기 나들이에서 맛있는 밥과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점심을 먹고 해미성지 순례를 한 뒤 읍성쪽으로 들어왔다. 

읍성 정문앞 오른쪽에 있는 까페, 커피 하우스에서 읍성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

숸에서 그닥 멀지않은 서산 해미읍성,

지난해부터 코로나 때문에 마음으로만 수도 없이 떠났던 해미읍성나들이를 근 1년이 지나서야

좋은사람들과 코로나 시국이 좀 나아지면서 떠나올 수 있었다. 

별일없이 떠날 수 있는 자유를 축복하는 오후의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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