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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우리끼리 ㅍㅎㅎ~ 제천 의림지2, 6월 7일

babforme 2022. 6. 16. 19:38

ㅇ젤라 형님의 가오리찜 얘기에 여차저차 일?이 겹쳐 호다닥 의림지로 떠난 나들이~

-가오리찜 : 황창현신부님 유투브봤는데 제천 의림지 근처에

가오리찜 맛있게 하는 집이 있대. 거기 한번 가자규~, 좋죠~!

-여차저차 겹친일? : 큰아들이 광교1성당 소속 75일 된 아기 대부를 섰다(6월 4일 저녁).

ㅇ젤라형님을 통해 아기 할머니가 부탁을 했고,

특전미사와 유아세례예식이 연결되며 애매한 시간이라 저녁밥을 건너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 상황이 미안?한 ㅇ젤라 형님의 저녁밥 타령?에 내가 '나중에 걍 의림지 가오리찜집  갑시다'로 정리.

 

하여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ㅇ젤라 형님이 연휴가 끝나는 6월 7일에 날짜를 잡아 후다닥 의림지로 나른것~ ㅍㅎㅎ

 

박물관 뜰의 설치미술작품들
의림지 역사박물관
선사시대 유물들

늘? 같이 움직인 울 셋이 제천가서 의림지와 용추 폭포, 그리고 역사박물관 찍고 가오림찜으로 점심을 먹음 되겠다. 

그렇게 후다닥 날짜를 잡고 달려간 제천, 이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역사박물관은 휴관!

월욜까지 연휴였던 관계로 월욜 휴관을 화욜로 대체하여 7일은 굳게 문을 닫은 상황~

어쩔 수 없이 박물관 관람은 패수?하고(아~ 근데 어떻하지? 오늘 급 학구열 발동,

제천 박물관 관람하며 제천을 미친듯이 공부하고 싶다. 정말로? 믿어도 돼? ㅍㅎㅎ~ )

박물관 너른 뜨락에 설치한 제천 예술가들의 설치미술들을 눈에 담고

선사유적지들 흔적을 살피는 것으로 급 발동한 학구열? 깊이 잠재우기!!!

ㅍㅎㅎ~ 믿어주삼요, 무쟈게 공부하고 싶어 찢어지는 이맴을......

 

의림지

의림지(義林池)는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일대에 있는 삼한시대의 인공 저수지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2월 4일 대한민국 명승 제20호로 제천 의림지 제림이 승격, 지정되었다.

의림지는 용두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막아 가뭄과 침수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해 왔다.

충청.경기도를 일컫는 호서(湖西)지방의 호(湖)가 이 의림지를 가리킨다. 

김제의 벽골제, 밀양 수산제(守山堤)와 함께 삼한시대의 3대 수리시설로, 당시 농업 기술 발달의 정도를 보여준다.

수산제, 벽골제와 함께 역사가 오랜 저수지로, 세 저수지 중 관개의 제기능을 수행하며 현존하는 유일한 저수지이다.

 삼국사기에 남아 있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고려사, 세종실록에도 기록이 있다.

의림지는 우륵이 축조했다는 설과 현감 박의림이 축조했다는 설이 있으나, 삼한시대의 저수지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조선 세종 때와 세조 3년에 정인지가 둑방을 고치고, 1910년부터 5년간 다시 보수를 하였다. 

1972년에는 홍수로 서쪽 둑방이 무너져 보수했다. 이때 조사에서 의림지 바닥에 큰 샘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의림지의 가치는 오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구조의 우수성, 그리고 관개면적이 담수면적의 13배에 이르는 관개효율성과 의림지를 중심으로 살아온 제천 사람들의 밀접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의림지는 저수지로써 기능 외에도 제림(堤林:의림지 제방에 심은 소나무와 버드나무는

고지도인 <제천현지도>, <의림지도>에도 그려져 있을만큼 아름답다.)과 함께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격조 높은 풍류 장소로 여겨지는 정자와 누각은 지금도 제천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휴식 공간, 그래서 의림지에 오리배도 떠 있다는? ㅎㅎ

 

아래에 있는 이 저수지를 제1의림지라 한다는데, 그렇담 제2의림지도 있다는 야그~?

 

1807년 이집경 건립, 한국전쟁때 파괴, 후손 이범우가 1954년 중건
용추폭포를 돌아 나오는 탐방로?

온통 나라가 가물어 유리전망대에서 용추폭포의 위용도 볼 수 없었고,

인공동굴과 인공폭포도 멈춰있는 상태, 걍 탐방로 따라 한바퀴 돌아나와 한참 공사중인 공원을 지나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간다~!

 

의림지 나들이에 함께 한 이쁜 우덜~ ㅎㅎ
솔밭공원의 모자상과 활짝핀 샤스타데이지
흐드러진 샤스타데이지가 바람에 흔들린다.
솔밭공원

세상에나~ 이렇게 멋있는 소나무숲이~?

제1의림지와 제2의림지를 연결하며 길게 뻗어있는 솔밭엔 제멋에 겨운 소나무 수백 그루가

아름답게 어깨 곁고 서 있다.

솔밭 가장자리엔 이쁜 꽃들과 조각들이 눈길을 끌고 제2의림지에서 흐르는 물길이

솔밭공원을 따라흘러 제1의림지 용추폭포쪽에 이르도록 작은실개천, 도랑을 만들어 놓았다.

솔밭공원을 관리하는 분의 제천자랑과 안내말씀이 정겨운

멋들어진 솔밭공원~!

 

둑방을 오르는 일곱구비 나무통로
여기가 제2의림지로 불린다는 비룡담 저수지

솔밭공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는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로 오르는 둑방길,

둑방에 지그재그 나무통로를 잘 깔아놓았다.

둑방에 사는 뭇생명들이 사람들 거친 발길에 밟히지 않아도 되니 참 좋다.

지그재그나무통로를 따라 둑방을 올라서면 초록초록 청량하게 트이는 시야,

솔밭공원 관리자분이 얘기했던 물 건너 저편으로 하얀 성과 사슴동산?이 눈에 들어온다.

제2의림지를 한바퀴 걸어돌수 있도록 데크 공사가 한창인 제2의림지,

모쪼록 사람손길이 덜 닿은 채 남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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