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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일식 주점?에서 외식을~ (6월 26일)

babforme 2022. 6. 27. 18:41

주일 저녁, 새로운 외식 장소를 찾아 저녁을 먹기로~

이번엔 화서시장쪽 큰길을 살피며 쭐레쭐레 울4식구가 걸어간다.

첫번째 목표집, 주일이어서일까? 쉰다. 이상타~ 인터넷 검색에선 영업중이었는데.....

뒤돌아 저 뒤에 있던 두번째 목표집, 팻말을 치우는 걸 깜빡했는지 영업중 팻말을 걸어놓은채 쉰다.

이거 뭐임? 이러다가 오늘 우리 저녁을 먹을수나 있을까? ㅎㅎㅎ

다시 큰길 걷기, 남편이 가리키는 집, 달? 간판에 있는 육회와 화로구이를 보고

우린 고깃집이라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자리를 잡는다. 분위기가.....

테이블 대여섯개가 모두인 작은 공간, 웬지 낯설다. 일반적인 고깃집이 아닌가벼~

이런~ 정신차리고 보니 일식 주점이다. 

일식주점에서 저녁을 먹겠다고 자리잡고 앉은 우리 4식구, 잠깐 어색한 기류~

이왕지사 들어온거 걍 먹어보자규~ 화로구이와 육회를 먹으면 되지 않겠어? ㅎㅎ

 

육회세트
꼬막비빔밥
육회비빔밥
재밌는 꼬마 화로
일반 고깃집보다 2배는 비싼 한우-각각 100g씩 200g의 고기가 나왔다.

육회세트를 주문하니 쇠고기 무국 한냄비가 나오고 셀프코너에서 공기밥을 맘대로 떠먹을 수 있다고 했다.

육회세트를 먹는 우리에게  맛있다며 사장이 꼬막비빔밥과 육회비빔밥을 추천한다. 

주문한 비빔밥은 양이 아주 푸짐했다. 맛도 괜찮았고, 다만 반찬이라 할만한 걸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는.....

일본애들은 맨밥만 먹는지 단무지 한조각도 주지 않는 낯선 문화(여긴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 화서동인데)를

놀라워하며 비빔밥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화로구이를 주문한다.

 

10*20정도 돼 보이는 작은 화로에 정말 작은 번개탄 닮은 숯탄 2개를 담아 내왔다.

아기 손바닥보다 작은 등심과 안창실이 뒤따라 명찰 붙인채 나오고~

우리는 200g의 한우?를 입가심으로 아주 맛나게 먹었다.

 

오늘 '달'에서 먹은 것

 

쇠고기무국 한냄비, 육회세트와 소스, 꼬막. 육회 비빔밥, 셀프 공기밥 1공기,

한우등심100g, 한우안창살100g

양파채도 김치도 없이 이게 오늘 상차림의 다였다는~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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