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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ㅍㅎㅎ~ - 이탈리안 레스토랑 푼푼 2022년 12월 26일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우리끼리 ㅍㅎㅎ~ - 이탈리안 레스토랑 푼푼 2022년 12월 26일

babforme 2023. 1. 6. 22:34

ㅇ젤라 형님이 또 다시 발동이 걸려 우리끼리? 밥을 먹자고 3인톡방에 톡을 올리셨다.

아무래도 12월 중순 멀리 날아갔던 나으 무사귀환? 자축 파티를 열어주고 싶으신거쥬~ 아님 말고~ ㅍㅎㅎ

월욜 구청 앞에서 접선에 성공한 우리는 백운산 기슭에 이쁘게 자리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월욜에 문닫는 뒤란 건너편 약간 위쪽에 있는 푼푼-이름도 특이하다.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없이 넉넉하다'는 뜻의 (꾸밈말=형용사) 푼푼하다에서 따온 이름인가?

ㅎㅎ 나중에 한번 더 간다면 물어보리라.

 

주차장이 그닥 넓지 않아 나름 이른? 시간이었는데 차댈 곳이 없네.

두분 형님들은 먼저 식당에 드랍, 오잉~ 근데 벌써 식당으로 들어가는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네.

여기 제법 핫한 곳이었네. 밥먹으려 줄을 서야하다니...... ㅎㅎ

두분 형님들 줄서서 차례 기다리고 계시소~ ㅎㅎ 진 차대고 올테니께유~

차댈 곳 찾아 달리다 백운사 앞 시내버스 회차장 한귀퉁이를 슬쩍 차지하고 룰루랄라~

 

때가 때인지라 루돌프가 끌어야 하는 선물수레?와  산타할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선물을 배달했을 루돌프(사슴)와

지팡이 사탕 선물을 받은 눈사람이 처마 끝에서 인사를 하네. 

오~ 오늘 우리가 오는 줄 알았나? 차대고 실실 걸어내려오니 어느새 우리 차례, 웨이팅이 길지 않게 끝이 났다.

실내는 정갈하고 클수마수 트리에 내려앉은 반짝이는 별들, 통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다.

정원의 푸르른 나무들은 봄을 기다리고 우리는 맛있는 밥을 기다린다.

 

푼푼

 

의왕시 왕곡로 236

전번: 031-427-9023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쉬는 시간 : 15:00-17:00

 

녹색의 메뉴판 표지- 신선?하다.
말랑말랑 부드러웠던 식전빵
전복00 리조또?
알리오올리오
비프라구파스타?
싹싹 비웠다.
우리끼리 길동무, 두분 형님-계속해서 잘모시겠슴다요. ㅎㅎ

식전빵과 리조또와  2개의 파스타와 피클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알맞게 주문해서 남기지 않고 다 먹기가 우리의 모토? ㅍㅎㅎ~

욕심 사나운 인류에게 약탈당하며 많이 아픈 지구

그 지구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밥집에서 우리가 보낼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오늘, 사막의 땅으로 날아갔다가 무사귀환한 지를 위해 파스타 잔치를 열어주신 두 분 형님요~

눈과 귀와 입으로 맛있게 행복하게 잘먹었슴다요. 디따 당케요~~

서로 당신의 지갑을 열겠다며 팽팽한 기를 뿜다가 카운터를 선점한 ㅇ녜스 형님 축하?요~ ㅍㅎㅎ

형님들 가시겠다는 곳, 어디로나 충실히 운전대를 잡는 행복한 드라이버가 되겠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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