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미사모 - 봄설; 골드 헤겔, 2023년 1월 10일 본문
두달에 한번씩 만나는 미사모 정기모임, 이번엔 오산에 있는 한정식집 봄설(봄눈)에서 보기로 했다.
봄설 전엔 홍종흔 빵명장이 운영하는 홍종흔 베이커리 까페였다지~ 빵명장이 만드는 빵맛은 어땠을까?
ㅎㅎ 다행히 빵명장 빵집이 바로 옆 다시 지은 하얀 건물로 이전했다니 밥먹고 빵먹고가 가능할 듯~
봄설
주소 : 오산시 외삼미로 162-34
연락처: 070-8648-1586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15:00-17:00
우리 미래의 싸모님들은 기본상차림에 보리굴비와 간장게장을 메인으로 주문~
깔끔한 실내처럼 음식도 깔끔 정갈하게 차려졌다.
보기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지. 비린걸 썩 좋아하지 않는 내게도 보리굴비는 맛이 있었다.
인심좋게 권해주던 막걸리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2층 홀담당 직원의 환한 웃음과
친절('칭찬합니다'를 운영하면 꼭 추천하고 싶었던 직원)이 기분좋게 기억에 남는행복한 날!
기분좋게 건강하게 밥을 먹었으니 빵명장이 새 건물지어 이전했다는 빵집으로 가보자규~
골드 헤겔 (Gold Hügel)
주소 : 오산시 외삼미로 162-32
영업시간: 날마다 08:00-22:00(마지막 주문21:00)
연락처: 031-8003-4835
봄설과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건물이라 걍 차는 봄설에 대고 골드 헤겔로 간다.
처음 홍종흔 베이커리가 골드 헤겔로 이름을 바꿨다는 ㄱ라라형님의 설명을 들으며 했던 생각,
헤겔? 빵집 이름이 헤겔이라~ 내가 이름은 익히 아는 독일철학자 헤겔과 같은 건가?
역사는 정.반.합이라는 변증법으로 발전해 간다는 모 그런 얘기를 했던 철학자 말야~
궁금한 건 못참지~ 오홍~ 아니네. 철학자 헤겔은 Hegel이고 이 빵집 헤겔은 Hügel(언덕)이었네.
'헤'와 '휴'의 가운데쯤 되는 발음이랄까, 우리글로 이 발음을 적기도 발음하기도 애매하니 걍 헤로..... ㅎㅎ
크고 하얀 건물은 마당과 1층 건물안 실내 정원, 3층옥상 정원을 품은채 유려하게 서 있다.
유리마감을 한 넓은 열린 조리실에선 엄청난 수의 제빵사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저들의 손길에서 200여종의 빵이 만들어지는거였구나~
와~ 베이커리 까페 한곳에 이렇게도 많은 직원이라니!
제빵사, 바리스타를 비롯한 음료담당자, 판매담당자, 설거지. 청소담당자,
기타 직원들을 생각하면 대규모의 빵집 하나가 오산시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하는거네. ㅎㅎ
이 오지랖 좀 보소! 빵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에 왔음 빵이나 먹고 갈 일이지 별 걸 다~ ㅍㅎㅎ
우리 미래의 싸모님들,
커피와 빵을 사들고 올라간 2층 커다란 테이블에서 옆 테이블보다 좀 작은 목소리로 우아하게
두 달 밀린 수다?를 달콤하게 떨었다는~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끼리 ㅍㅎㅎ~ 청대문 곤드레밥집, 별다방 1월 27일 (0) | 2023.02.12 |
---|---|
라온이-1월 13일 (0) | 2023.01.20 |
맛있는 초밥-1월 9일 (0) | 2023.01.20 |
우리끼리 ㅍㅎㅎ~ - 이탈리안 레스토랑 푼푼 2022년 12월 26일 (0) | 2023.01.06 |
놀라운 선물, 고맙고 고마워라 - 2022. 11. 17. (0) | 202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