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스파티필룸 본문
스파티필룸
Spathiphyllum
천남성과
스파티필룸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자생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세계에 약 40여종이 퍼져있고 자생지에서 정글식생으로 열대우림에서 잘자란다.
공기정화식물인 스파티필룸은 ‘넓고 얇은 잎’이라는 뜻~
꽃은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겼다.
마치 부처님이 앉아있는 자리의 후광같아 불염포라 부르기도 하는 하얀색 잎은 꽃이 아니라 꽃턱잎,
진짜 꽃은 하얀꽃잎처럼 보이는 꽃턱잎에 싸여있는 도깨비방망이 같은 봉모양.
열대지방 분위기의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에 실내에서 꽃을 피우는 잎보기식물이라 인기가 높다.
또한 미세먼지와 더불어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이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만큼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사무실에서 키우면 좋다.
스파티필룸은 햇빛이 완전히 없는 곳에서도 15일이나 견딜수 있는 대표적인 음지식물이기도 하다.
도깨비방망이 같은 꽃을 싸고 있는 하얀 이파리, 꽃턱잎이 마치 백기를 든 것처럼 보여
전쟁을 그만 멈추자는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스파티필룸의 이름은 영어이름은 Peace Lily~!
3년전 이 집으로 이사왔을 때 옆지기가 선물로 받아온 커단 화분에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스파티필룸과 몬스테라 작은 잎하나가 곁들이처럼 심겨 딸려왔었다.
이런~ 얘들이 살아남으려나 싶으면서도 빈 화분에 심어두었더니
세상에나 스파티필룸도 몬스테라도 정글 숲처럼 자라나더라구~ ㅎㅎ
지난해 독립한 아들집으로 스파티필룸도 독립시켰는데
어느날 아들이 사진을 보내왔네.
엄마~ 하얀게 뭐가 나왔어요.
으응~ 꽃이 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