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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월 22일 본문
지난주 엄마는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었다.
엄마 삶에서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큰아들내외가 함께 하는데도
별반응을 보이지 않아 면회시간 내내 막막하게 하시더니......
오늘은 좀 나아지셨을까?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지난주 보다 손톱만큼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개미만한 목소리로 딸이 왔다고 습관처럼 대답하고 다시 꽉 다무는 입술~
그래도 딸이 준비해 간 두유커피랑 작은 파운드케잌을 세조각이나 드셨네.
담주는 설이라 만두국 끓여올테니 드실래? 만두 10개는 드실거지? 묻는 말에 고개만 끄덕끄덕~
30분이 돼간다는 신호가 엄마 얼굴에 나타나고,
엄마 면회를 끝내야 하는 시간, 마무리 기도로 주모경을 바친다.
지난주보다 아주 조금 컨디션이 나았던 오늘, 그래도 성호경도 긋고 개미목소리로
주모경 일부는 같이 바쳤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다.
인증샷 하나 찍고 이제 엄마는 방으로,
딸은 집으로 제자릴 찾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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