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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아주 게으르게 -2015. 10. 20. 파리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게을러서, 아주 게으르게 -2015. 10. 20. 파리

babforme 2018. 7. 9. 16:19

1밤 자고 일어났다.

오늘의 일정: 베르사이유궁전, 개선문, 콩코드광장, 상제리제거리, 에펠탑

 

 

에펠탑에 올라가기 전~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파리시가지

 

개선문

 

에펠탑 앞에서

 

마들렌성당으로 가는 거리의 쇼윈도우 속 장갑들~

쁘렝땅백화점에서 잠깐 화장실에 들른 뒤 쇼핑하는 이들을 두고 우리 길동무들은

근처 성당을 찾아갔다.

 

마들렌 성당

 

 

                     

마들렌 성당 안     

 

마들렌 성당 마당 철제 울타리를 장식해 준 미니 코스모스(?)

 

달팽이 요리(?)를 먹었던 식당~

 

베르사이유 궁전-화려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벽과 천정의 장식, 그림들                                            

 

  

                        호화롭기 그지없는 침실들~         

                              

   

화려한 옷이 돋보이는 초상화들~

 

중세 프랑스 절대권력의 상징이 잘 드러나 있다.

태양왕 루이 14세(Louis XIV)는

신하인 재무장관 푸케(Nicolas Foucquet)의 보 르 비콩트(Vaux-le-Vicomte) 성을 둘러보고 온 후

그 어마어마한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했다.

루이 14세는 보 르 비콩트의 건축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불러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하여 건축가 르 보(Le Vau),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 실내 장식가 르 브룅(Charles Le Brun),

조경가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 등이 50년 동안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다.

습지였던 땅의 자연 조건을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어 분수를 만들었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을 옮긴 뒤 날마다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귀족들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묶으려는 루이 14세의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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