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게을러서, 아주 게으르게 -2015. 10. 20. 파리 본문
1밤 자고 일어났다.
오늘의 일정: 베르사이유궁전, 개선문, 콩코드광장, 상제리제거리, 에펠탑
에펠탑에 올라가기 전~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파리시가지
개선문
에펠탑 앞에서
마들렌성당으로 가는 거리의 쇼윈도우 속 장갑들~
쁘렝땅백화점에서 잠깐 화장실에 들른 뒤 쇼핑하는 이들을 두고 우리 길동무들은
근처 성당을 찾아갔다.
마들렌 성당
마들렌 성당 안
마들렌 성당 마당 철제 울타리를 장식해 준 미니 코스모스(?)
달팽이 요리(?)를 먹었던 식당~
베르사이유 궁전-화려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벽과 천정의 장식, 그림들
호화롭기 그지없는 침실들~
화려한 옷이 돋보이는 초상화들~
중세 프랑스 절대권력의 상징이 잘 드러나 있다.
태양왕 루이 14세(Louis XIV)는
신하인 재무장관 푸케(Nicolas Foucquet)의 보 르 비콩트(Vaux-le-Vicomte) 성을 둘러보고 온 후
그 어마어마한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했다.
루이 14세는 보 르 비콩트의 건축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불러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하여 건축가 르 보(Le Vau),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 실내 장식가 르 브룅(Charles Le Brun),
조경가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 등이 50년 동안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다.
습지였던 땅의 자연 조건을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어 분수를 만들었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을 옮긴 뒤 날마다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귀족들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묶으려는 루이 14세의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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