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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매듭풀

babforme 2018. 1. 10. 18:27

 

매듭풀

Kummerowia striata Schindl.

콩과

 

화성 주변을 걷다가 잔디사이에서 앙증맞은 꽃 한송이를 보았다. 땅바닥에 바싹 붙어 잘도 자랐다.

매듭풀이다.

매듭풀은 농촌길가나 초지, 척박한 곳이나 양지 전국 어디든 퍼져 살고 있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늘어도 단단해 사람들 발길에 밟히기 쉬운 곳에서도 잘산다. 

줄기 전체에 아래를 향한 털이 나 있다.

잎은 작은 잎 3개가 모여 하나를 이루는 겹잎으로 어긋난다. 잎맥이 V모양으로 선명하며,

잎을 찢으면 V모양으로 찢어진다.

꽃은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한 두 송이씩 연한 홍색으로 핀다.

수술 10개에 꽃잎에도 맥이 있다.

열매는 둥근 꼬투리열매로 1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매듭풀의 속명 쿰메로비아는 독일 식물학자Schindler가

폴란드 식물학자 Kummerov에게 헌정하면서 붙게 되었다. 

 종소명 스트리아타는 라틴어로 줄처럼 생긴 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과 짐종원님의 한국식물생태보감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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