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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지칭개

babforme 2018. 1. 15. 18:37

조원동     2016. 5. 14.

 

팔달산  2017. 4. 27.

 

지칭개

Hemistepta lyrata

국화과

 

팔달산 기슭에서 오롱조롱 달려있는 꽃망울을 보았다.

세상에나~ 이렇게 정교할 수 가......

야무지게도 꽃잎을 그러안았다.

 

지칭개는우리나라 들녘에 아주 흔하게 보이는 터주식생종으로

해넘이 한해살이풀이다.

전국의 묵정밭이나 빈터, 초지, 길가, 경작지 둑, 양지바른 곳

어디든 가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만 아니면 잘자란다.

봄이 되면 로제트 한 가운데에서 속이 빈 줄기가 나와 60-80cm정도 자란다.

잎은 초가을부터 싹이 트기 시작해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난다.

이 로제트 형태의 잎은 꽃이 필 무렵이면 없어지는데

잎 뒷면에 하얀 솜털이 빽빽히 나 있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서로 어긋나며 부드럽다.

꽃은 5-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분홍색 머리모양 꽃차례(두상화)로 핀다.

혀꽃이 없이 통꽃만 모여 핀 모습이 마치 더벅머리처럼 보인다.

열매는 깃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퍼진다.

속명 Hemistepta는 '더벅머리 모양'의 꽃을 표현한다.

지칭개속에 지칭개 1종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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