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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이 만든 돼지고기 요리

babforme 2020. 5. 1. 07:27

쉬는 날, 작은아들이 맛있는거 만들어준단다.

캐나다에 있을 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서

자주 해먹었다고.....

 

요리중인 작은아들의 요염한(?) 뒤태~

 

 

아들이 만든 간장돼지고기당면볶음

 

파기름을 내고 마늘과 고기를 볶다가

불려놓은 당면과 깻잎을 넣어 휘리릭 볶아 비주얼만큼

맛도 괜찮은 간장돼지고기볶음이 완성되었다.

 

가보지 않은 길을 젊음 하나 믿고 애써서 걸었던 세월,

캐리어 두개 끌고 떠나던 날,

 내가 왜 이일을 벌렸지 아들의 혼자소리 애써 못들은 척

리무진 정류장에서 손 흔들고 돌아설 때 가슴이 무너졌지.

말도 안통하고, 아는 이 하나 없는 그곳,

공항에서 얼마나 막막했을까?

그래도  아들은 잘버텨, 일하고 어학원다니고 가끔 여행도 하며

캐나다 나그네살이 15개월 끝내고 돌아왔다.

주말 저녁,

그때 해 먹었던 돼지고기볶음을 만들어 저녁상 메인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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