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올해 두번째 생물다양성모니터링, 늘 하던대로 식물상, 양서파충류. 어류, 곤충, 새 4분야로 나누어 조사. 털별꽃아재비가 튼실하게 피어있고, 세상에나 앙증맞게 핀 고욤, 솜털이 보송한 쇠별꽃, 큰뱀무도 한자리 끼어있다. 물잠자리 암컷 참개구리 도룡뇽 올챙이 황각다귀 함께 하는 길동무들~ 논두렁의 수염가래꽃 먹이를 물고 있는 곤줄박이 되지빠귀 큰부리까마귀 멧비둘기 참새 황로 -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니 부부가 맞는듯~ㅎㅎ 흰뺨검둥오리 흰색 집오리(?)가 집요하게 흰뺨을 따라다닌다. 붉은배새매 지난 4월 조사때보다 새 종이 좀 줄었다. 이미 짝짓기가 끝났으니~ 새사진은 길동무선생님이 찍은 것.
수염가래꽃 Lobelia chinensis 초롱꽃과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전국 논두렁이나 습지에 사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여 2줄로 배열되며 잎자루가 없다. 잎모양은 좁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연한 자줏빛이 도는 흰색으로 핀다. 꽃자루가 있으며 한 가지에서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나고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꽃이 진 다음에는 처진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쭉하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좌우 비대칭이 된다. 꽃잎은 깊게 갈라져 5장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2장으로 윗입술꽃잎은 좌우로 갈라져 마주보고 배치되며, 아래입술꽃잎은 세갈래로 갈라져 아래를 향한다. 수술은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며 암술대가 ..
큰뱀무 Geum aleppicum 장미과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전국 각지의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모여나기하며 긴 잎자루가 있는 홀수깃모양겹잎이다. 작은잎은 3-5쌍이며 점차 작아지고 타원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고르지 못한 톱니와 가장자리패임이 있으며 작은잎사이에 작은 부속 작은잎이 있다. 중간끝의 작은잎은 달걀모양 또는 원형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짧은 잎자루와 3-5개의 작은잎이 있으며 턱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패임이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꽃이 줄기나 가지끝에서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조각,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과 암술은 여럿이다. 줄기는 곧게서며 전체에 옆으로 벌어진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