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꿀풀과 잎지는 반나무반풀식물, 줄기와 가지는 목질, 가지끝부분은 풀인 나무와 풀 중간 식물. 석회암 지대, 사문암 지대, 안산암 지대에 난다. 양지, 음지에서 잘 자라며 다소 건조한 사질양토를 좋아하고 내한력도 강하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의 타원형으로 양면에 샘과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간혹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2~4개씩 달리나 가지 끝부분에서 모여나기 때문에 짧은 수상으로 보인다. 꽃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10개의 늑맥이 5조각으로 갈라지며 위쪽 3개의 조각은 삼각형이고, 아래쪽 2개의 조각은 가늘다. 꽃부리는 분홍색으로 겉에 잔털과 샘이 있으며 6월 말~8월 꽃이 핀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옆으로..
산수국 Hydrangea serrata 범의귀과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 자생하는 잎지는 작은키나무. 그늘진 계곡에서 다수가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에서도 잘 자란다. 내음성과 내한성,내공해성이 강하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측맥과 뒷면 맥위에 털이 나 있다. 7-8월에 그해에 자란 가지끝에 큰 편평꽃차례가 달린다. 가장자리의 무성꽃의 꽃받침조각은 꽃잎같고 3-5개이며 백홍색이거나 벽색이다. 양성의 꽃은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잎과 함께 각각 5개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번성하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쇠채아재비 Tragopogon dubius 국화과 북아메리카,아프리카,서아시아,남아메리카에서 귀화한 두해살이풀로, 충북 단양의 매포지역에서 채집하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길쭉한 창모양으로 줄기를 반쯤 둘러싸며 끝부분은 뾰족하고 어릴 때는 솜털이 덮이지만 자라면 털이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핀다. 머리모양꽃차례 바로 밑의 꽃대는 넓적하게 자란다. 꽃덮개는 종형이며 8-13개의 같은 모양의 꽃덮개조각이 배열되며 혀꽃보다 길이가 길다. 혀꽃은 담황색이다. 쇠채아재비꽃을 보겠다고 날마다 과고에 갔지만 활짝 핀 꽃은 없고 날아갈 준비를 끝낸 커단 씨앗만 바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