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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9/04 (2)
소소리바람이 불면~
주부놀이?
토욜 느즈막히 일어나 먹는 아침? 유툽에서 본 새로운 방법의 달걀토스트를 만들어 본다. 잘라서 잼 바른 식빵에 달걀말이하듯 달걀물로 부쳐낸 토스트, 달걀물에 여러번 돌려말면 훨씬 도톰하고 푸짐한 한끼 가벼운 식사~! 세개를 만들어 늦잠자는 작은놈은 빼놓고 남편과 큰놈에게 하나씩~ 바나나와 블루베리 한줌을 우유와 함께 갈아 생과일주스를 만들고 햇살 따스한 창가에서 행복을 먹는다.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2021. 9. 4. 15:33
8월 24-25일, 엄마
한달 만에 엄마를 찾았다. 내 삶의자리가 우선이다보니 엄마에게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다. 날짜를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라 기분내킨 날 바로 준비해 나서는 길이라 들쭉날쭉이다. 그날도 그렇게 길을 나섰다. 아주 가끔(1-2년에 한번 쯤) 어린시절 맛있던 기억에 콩죽을 끓인다. 팥죽만 아는 우리식구들은 콩죽을 입에도 대지 않지만 어린시절 기억이 떠오를 때면 콩죽을 조금 쑤어 혼자 먹곤 한다. 엄마에게 갔다와야지 생각이 든 날, 무얼 해갈까 냉장고를 살핀다. 채소서랍에 얌전히 누워있는 생협 콩물 두 봉지, 아~ 좋다! 오랜만에 콩죽을 쒀야겠다. 엄마에게 전화하니 뭘 그런 걸 힘들게 하냔다. 일단 긍정이다. 찹쌀과 멥쌀 1:2 비율로 씻어 불려 급하게 압력밥솥에 진밥을 하고 넓은 냄비로 옮겨 콩물을 부어 뭉근히 ..
엄마 이야기
2021. 9. 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