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9/26 (9)
소소리바람이 불면~
토욜 오후 큰아이 앞으로 택배가 왔다. 우리집으로 배송되는 택배는 대개가 옷과 잡다한 일상용품을 인터넷 쇼핑으로 사들이는 작은아이 것이라 무엇을 샀기에 취급주의 도배를 한거야 하며 들여다본 수신인이 오오라~ 이번엔 큰아이다. 가뭄에 콩나듯이 컴터관련해서 쇼핑을 하는 큰아이꺼니 컴터 관련 물품이겠네. 포장박스는 제법 큰데 그리 무겁지도 않고 취급주의 테이프 범벅이니 조심조심 아이방에 배달?을 한다. 재택이 큰아이가 1주 한번 하는 토욜 외출에서 돌아왔다. 어~ 빨리왔네. 어제 주문한건데..... 박스를 뜯는 아들 옆에서 꼼꼼하게 포장된 내용물을 지켜본다. 취급주의 테이프 범벅인 포장박스 안에 완충재로 감싼 아이패드 상자가 얌전히 들어있다. 그리고 당연하게 필요한 기본앱들을 깔고 이거 엄마꺼~! 하며 내민다..
향등골나물 Eupatorium tripartitum 국화과 전국각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아랫부분 잎은 작으며 꽃이 필 때 쯤되면 없어진다. 중앙부의 큰잎은 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짧고 등골나물과 달리 잎이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크며 긴 타원형이나 옆 조각은 작고 창모양이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7-10월에 피며 원줄기 끝의 편평꽃차례에 달리고 총포는 원통형이다. 낱꽃은 5개씩이며 비늘잎은 2줄로 배열되고 바깥 것이 훨씬 짧다. 암술대는 꽃잎 밖으로 길게 나와 실처럼 보인다.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향기가 나서 향등골나물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가 2m에 달하고 곧게 자란다. 가지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원줄기에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다.
우왕~ 아이스크림 케잌을 선물받기는 처음~ 지난 3월에 만60세 생일이라고 아이스크림 케잌을 남편 회사 동료분께 선물받았다. 여름에 먹겠다고 날짜를 연장해놓고 아득히 잊은채 이러구러 기다리던 더운 여름이 그냥 지나가고 퇴근한 남편이 몬 선물쿠폰이 날짜 얼마 안남았다 연락왔는데 하는 소리에 아~ 맞다! 내 아이스크림 케잌! 유효 날짜를 하루 남긴 9월 13일 베스킨라빈스에 다녀왔다. 케잌처럼 예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이 조각마다 다른맛으로 쫀득쫀득 찰지다. 출출한 오후 아들과 간식으로 달콤하게 냠냠 먹으며 아주 오래전 젊었던 20대 초 함께 자취하던 막내동생과 한겨울 이불을 뒤집어 쓰고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생각나 혼자 '흐흐' 웃는다. 그때 빙그레에서 나온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투게더(Together)가 ..
재택하는 아들이 월급날이라고 집에서 특별한 점심을 먹쟌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코로나 때문에 오랜기간 뱅기도 못탔으니 밥으로나마 뱅기를 타보기로~ 하여 흔히 먹었던 이태리나 동남아 말고 중남미로 가보자고..... ㅎㅎ 엄마가 한번도 안먹어본 멕시코 음식으로 하자네. 그러자규~ 멕시코로 떠나보자규~ 아즈텍 문화와 마야. 잉카 문명 야그를 하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린다. 우린 벌써 멕시코에 와 있는걸~ ㅍㅎㅎ taco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대중 음식의 하나로, 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요리를 싸서 먹는다. 고기, 해물, 채소 등 각종 재료를 싸서 먹으며, 살사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고기 타코인 경우에는 기호에 따라 라임 즙을 뿌리기도 한다. '타코'는 음식 이름인 동시에 토르티야로 싸서 먹는 방법을 가리키는데, ..
8월 하순으로 막 접어든 날, 남편이 노랑 꽃봉오리를 단 개연 두 줄기와 부레옥잠을 몇덩이를 가져왔다. 더 이상 집에 화분을 늘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집안엔 다시 옹기종기 화분이 늘어나고~ 예고도 없이 신이 나서 플라스틱 커피컵에 담아온 개연과 부레옥잠을 급한대로 스테인레스 믹싱볼 두개에 나누어 창턱에 놓았다. 그리고 이 수생식물들을 기를 옹기를 사러 가자고 천안에 있다는 위의 옹기점을 검색해 보여준다. 근처에 옹기점이 없으니 검색한 천안의 그 옹기점에 가서 많은 화구들도 보고 코로나 시국에 수동적? 나들이도 하자고 ~ 그 화기 하나 사러 무슨 천안까지 가냐, 인터넷으로 사자, 아니다,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설왕설래하다가 토욜 오후 남편이 일보러 집을 잠깐 비운사이 후다닥 팔달문 그릇도매점으로 나..
우리 모두의 명절 한가위다. 방송에선 날마다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다고 지난 설처럼 집에 있으라는데, 좀 우울하게 살아내는 것이 일상이 된 코로나블루 2년~ 코로나가 아니어도 이미 명절이 마냥 들뜨거나 즐거운 날이 아닌 나이가 되어 챙겨야 할 것들만 머리 속에 가득하다. 그래도 시장엘 가면 명절대목 기분이 좀 나긴 하려나? 재래시장에도 가보고~ 한가위 인사로 몇 군데는 과일을 배송시키고, 몇 군데는 생협 선물세트로, 몇 군데는 대녀네 까페에서 내린 콜드브르 커피를 준비한다. 명절 앞이 긴 연휴가 시작되고~ 시간이 많다는 이유로 한껏 게으름을 피우다 이제 더는 늦출 수 없는 한가위 인사, 좀 부지런 떨 걸~ 한바퀴 돌려면 의외로 시간이 걸리겠다. 혼자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동안 잘 챙기지 못했던 대녀..
연일 상한가를 찍는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일상이 된 감염의 시대. 좀은 떨리고 두렵기도 했던 백신 1차 접종을 한지 벌써 6주째, 질병관리청에서 톡이 날아왔다. 2차 접종일 하루전에 꼭 접종하라는 안내 톡~ 이미 한번의 경험이 있다고 나름 병원에 가능한한 짧게 머물러보겠다는 생각으로 맞춰 간 병원에 아오~ 대기자들이 많다. 하긴 이 병원이 백신만 접종하는게 아니니..... 체온을 재고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를 한 시간은 9시 53분, 예약된 시간 10시에 바로 접종을 한다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최소화될거야~했던 내 생각은 보기좋게 무산됐다. 예약시간에서 10분, 20분이 넘어가며 시간은 한없이 늘어나고, 나보다 10여분 늦게 와 접수를 했던 오동통한 남자사람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남자사람은 접수를 ..
눈주목 Taxus caespitosa 주목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줄기가 옆으로 긴다. 잎은 선형이고, 배열은 나선 또는 깃모양으로 달린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2줄의 기공선이 발달한다. 기공의 공변세포와 부세포는 블록형으로 돌출된다. 개화기는 5월, 암수딴그루, 수꽃은 갈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6개의 인편으로 되어있으며,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가지 끝에 달리며, 10개의 인편에 둘러싸인다. 컵 모양의 붉은색 구과가 달린다. 붉은 육질씨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있다. 지피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토양 절개지나 성토지 등의 사면에 식재하면 토양교정 및 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잎, 줄기의 껍질, 종자 등을 항암제, 이뇨 및 통경제, 혈당 강..
억새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벼과 우리나라 산이나 평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밑부분(엽초)이 원대를 완전히 둘러싸며, 잎몸(엽신)은 줄처럼 길쭉하며 가장자리의 톱니가 톱날같아 손을 베기쉽다. 잎혀(엽설) 위쪽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9월에 핀다. 소수(특징) : 소수 기부에 자주색 긴 털이 무리지어 나며, 1개의 불임소화와 1개의 임성소화가 있다. 포영 : 제1포영은 소수 길이와 같고 4맥, 위쪽에 짧은 털이 성기게 난다. 제2포영은 소수 길이와 같고 털이 없으며 3맥이 있다. 소화(특징) : 제1소화는 불임성, 제2소화는 임성이다. 호영 : 제1소화 호영은 소수 길이의 0.7배, 막질, 맥이 없다. 제2소화 호영은 길이 3~4mm, 막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