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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ㅇ젤라 형님이 또 다시 발동이 걸려 우리끼리? 밥을 먹자고 3인톡방에 톡을 올리셨다. 아무래도 12월 중순 멀리 날아갔던 나으 무사귀환? 자축 파티를 열어주고 싶으신거쥬~ 아님 말고~ ㅍㅎㅎ 월욜 구청 앞에서 접선에 성공한 우리는 백운산 기슭에 이쁘게 자리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월욜에 문닫는 뒤란 건너편 약간 위쪽에 있는 푼푼-이름도 특이하다.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없이 넉넉하다'는 뜻의 (꾸밈말=형용사) 푼푼하다에서 따온 이름인가? ㅎㅎ 나중에 한번 더 간다면 물어보리라. 주차장이 그닥 넓지 않아 나름 이른? 시간이었는데 차댈 곳이 없네. 두분 형님들은 먼저 식당에 드랍, 오잉~ 근데 벌써 식당으로 들어가는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네. 여기 제법 핫한 곳이었네. 밥먹으려 줄을 서야하다니...
드뎌 뒤란 입성?에 성공했다. 엊그제 뒤란을 찾았을 때 아쉽게도 월요일 휴무라 들어갈 수 없었지. 다만 이름도 잊었을만큼 아주 오~오래전에 몇 번 왔던 곳이라는 걸 기억해내는 것으로 만족? ㅎㅎ '그땐 이렇게 크진 않았었는데 그사이 몸집이 아주 많이 커졌네~ 하얀 건물 옆엔 다육이 매장도 있었지.' 하면서 다른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드뎌 오늘, 뒤란에서 밥을 먹는다. 전지모 4월 모임장소로 간택된 브런치 까페, 뒤란에서! 삶의자리에 따라 주공팀과 한일팀으로 나누어 출발! 먼저 도착한 한일팀이 8인석 테이블을 잡아놓고 한바퀴 둘러본 뒤에 주공팀 도착, 차림표를 보며 분분한 의견니누기. 3인세트와 4인세트에서 파스타 종류를 택하고 피자도 각기 다른 두가지로..... 맛있어서 그런가 가격대도 나름 ㅎㄷㄷ하네...
미친듯이 늘어나기만 하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며 꼼짝못하던 일상에 대한 기대를 눈꼽만큼 하게 된 날들이다. 언제일지 모르면서도 갑자기 하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진다. 아들이 오늘 점심은 이탈리아 음식을 먹으면서 그런 기대감을 키워보잖다. ㅎㅎ 그거 좋지. 아들이 시킨 이탈리아음식은 점심시간에 맞게 잘 도착했다. 코로나 시국 배달음식의 정석대로 배달된 플라스틱 파스타 도시락!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 접시들 꺼내 이탈리안레스토랑 기분을 내볼까? 접시를 꺼내 아들 것, 내 것 예쁘게 세팅을 한다. 아들은 근무 중 점심시간이니 와인은 패수하고, 나만 그윽하게 홀짝~! 아들과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는다. 아이들 어릴 때 처음 만들어준 이탈리아 국수를 스파게티라 했었는데, 요즘은 주로..
년전에 고관절수술을 한 동생이 정기검진차 병원에 왔다. 마침 동생의 아들 생일에 며칠 앞서 병원예약일이 잡힌터라 올라온 길에 아들.며느라기랑 미리 생일축하밥을 먹으려던 동생 계획이 이쁜 며느라기의 코로나 확진으로 울집에서 하루 묵어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큰아들이 외출하면서 카드를 건네준다. '같이 점심 못먹어서 죄송해요. 이모랑 맛있는 것도 드시고 필요한 것도 사세요.' 아싸! 좋다~!!! 코로나 때문에 방콕하던 우리를 위해 콧바람도 쐴겸 나가자. 숸역 롯데몰로 동생과 운동삼아 실실 걸어가기 - 동생에게 온전한 역세권 삶터 자랑질?~ ㅍㅎㅎ 바람도 제법이고 걷기 좋은 날씨다. QR코드 인증없이 들어간 롯데몰은 코로나로 방콕? 하며 참고 있던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왔는지 북새통, 통로에 마련된 놀이기구..
몬트리올 여행은 구시가지에서 시작해 Mont-Royal 성요셉성당에서 끝냈다. Mont-Royal은 19세기 말 세계적인 건축가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가 설계한 공원으로 도시 전경이 굽어보인다. Mont-Royal 꼭대기에는 성요셉성당이 있다. 웅장한 성요셉 성당 외관 성요셉 성당(Saint Joseph's Oratory)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의 하나이다. 돔의 높이가 97m에 이르는데 이 크기는 로마에 있는 성베드로 대성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이다. 10,000여명의 신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1904년 Brother Andre가 짓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성당을 지었으나, 필요에 따라 1924-1967년 현재의 성당을 완공하였다. 캐나다의 수호성인인 성요셉을 모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