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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 검찰이 오늘 4대강 사찰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를 통해 사법부에 의해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찰의 전모와 당시 청와대가 관여했던 의혹에 대해 실체를 규명하고, 당시 홍보기획관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단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형준 시장의 기소 처분 결정은 당연한 결과이며, 고발인으로 참여한 환경단체와 국정원 사찰 정보공개청구 운동을 펼쳐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은 박형준 시장이 지금이라도 범죄사실에 대해 시인하고 피해자들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 정보공개 절차를 통해 확보한 청와대 하명에 의한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에 “홍보기획관 요청”, “배포처 : 홍보기획관”이 명시되어 있었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된 국정원의 감찰결과보..
20여년 함께 했던 국장을 떠나보내다. 마음이 아리다. 그러고 보니 환경운동연합을 후원하며 함께 한 날들이 어언 20년이다. 2000년대 초반 아직 아이들이 어렸던 따스한 햇살이 퍼지던 5월, 아이들과 함께 갔던 서울대공원에서(길거리 회원모집 활동을 하던 부스)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수원에 연합이 설립되면서 수원으로 연결되고 그렇게 우리는 만났다. 행운권 추첨이 거의 끝날 즈음 내 번호가 불렸다. 오~ 15번의 행운번호가 안겨준 환경운동연합 손수건~ 쇠비름 관장에게 어거지로 받은 선물(?) 겨울나무와 기러기 한마리가 날아오르는 우드버닝 도마~ 선물(?)받은 도마와 행운권 당첨 손수건
4월 23일 월요일, 비가 내린다. 이런~ 네트워크선생님들과 일정 맞춰 준비한 날인데,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불고...... 그냥 가자, 그렇게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선생님들과 함께 화성호로 새를 보러 떠났다. 화성호를 휘몰아치는 바람은 매서웠다. 그 비바람 속에서도 새들은 자유다. 괭이갈매기와 도요 떼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 저어새 비바람 속에서 새보기 시작~ 화성호는 궁평리와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를 만들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생명의 흐름을 막아 제2의 시화호가 될 수도 있는~ 도요새가 이동할 때 중간지점으로 새들의 공항이라 부를 수 있는 매향리갯벌, 새들은 밀물일 때 먹이 활동을 한다. 새 한마리가 대략 4~5백마리의 갯벌 생물들을 먹는다. 갯벌은 많은 종류의 뭇생명들이 살아가며, 또다른 생명들을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