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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황도통조림 (1)
소소리바람이 불면~

작은올케언니와 교대 확인차 통화를 한다. 지난번 과일이랑 요거트를 넣고 갈아드렸더니 좀 잡수셨다고, 이번엔 망고통조림을 사왔는데 과육보다 달큰한 망고조림물만 드신단다. 하여 이번엔 내가 황도통조림을 사다 갈아드리기로 했다. 믹서기는 서로 알아서 챙기고, 도깨비방망이와 사과 반쪽, 황도통조림을 챙겨 집을 나선다. 딸이 집에 들어가 왔다갔다 돌아다녀도 엄마는 누워계신다. 안흥에 계속 계시는 걸로 말씀을 드렸어도 여전히 몸이 음식을 거부하니 나날이 빠지는 기력! 월요일(13일), 엄마가 병자성사를 하고 싶어하신다며 절차를 물어온 큰올케언니의 톡에 답톡을 달고, 요양사선생님이랑 잠깐 통화, 화요일(14일)11시로 병자성사 일정이 잡혔단다. 엄마 영신상에 도움이 될 터, 아직 정신 맑을 때 그리고 엄마가 하고 싶..
엄마 이야기
2021. 12. 18.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