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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큰벼룩아재비 본문
큰벼룩아재비
Mitrasacme pygmaea
마전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 들판에 사는 한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로 줄기 밑에 모여나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희미한 3맥이 있다.
가장지리에 돌기같은 털이 있으며
윗부분은 꽃자루 모양으로 잎이 달리지 않는다.
꽃은 7-9월에 백색으로 핀다.
꽃자루는 3~5개가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리며 때로는 2단으로 달리기도 한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끝이 뾰족하고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약 35종, 태평양의 섬과 열대 아사아에도 수종이 있고,
우리 나라에는 1종 1변종이 있다.
오랜만에 젊어서 우리곁을 떠난 작은언니에게 다녀왔다.
그곳, 봉분 위 마른 잔디 사이에 좁쌀만하게 작은 흰꽃 서너송이가 피어있었다.
너, 누구니? 이렇게 작은 꽃으로 언니가 피어났나?
집에 돌아와 모야모에 질문, 고수님들이 알려준 이름,
큰벼룩아재비,
이렇게 조그만 꽃에 '큰'이라는 꾸밈말이라니~
그래,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벼룩아재비'보다는 커서겠지.
이렇게 또 하나의 작은꽃 이름을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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