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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8월 21일 본문
지난 7일엔 엄만테 '왔소갔소~'하고 돌아왔었지.
휴가기간을 생각못하고 떠났던 길,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엄마랑 함께 할 시간을 다 써버리고~ ㅎㅎ
꼭 채운 2주만에 엄만테 간다.
늙느라 그런건지 기후변화로 어마무시하게 무더운 한여름 날씨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를 두번이나 앓으며 요양원 어르신들을 생각해 엄마면회를 건너뛰었다.
덕평 즈음서 차가 멈추고, 이런~ 뭐야? 아직 휴가가 안끝난거야? 한걱정~
에고~ 휴가차량이 많은게 아니라 교통사고가 났었구나!
사고가 수습되고 다시 달리는 차량들~
2주만에 방문한 요양원엔 어르신이 세분이나 코로나에 걸렸다고
마스크도 벗으면 안되고 음식물을 드릴수 없다하여 엄마는 두유커피도 못드셨다.
더하여 컨디션이 별로인 엄마가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니~
20여분만에 끝낸 면회, 기도도 못하신다.
이런~ 엄마, 엄마 아파서 앉아있기 힘들면 딸이 면회 이제 그만올까? 우스개소리에
그래도 엄마는 보러와야지 하신다. ㅎㅎ
그래요, 엄마~ 다음주에 커피갖고 올게요. 들어가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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