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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우리끼리 ㅇㅎㅎ~, 정월생일빵2-벨리워치 (2월 10일)

babforme 2025. 2. 11. 00:41

우리끼리 3인방 정월 생일빵 두 번째, 광교 몽까이로 가던 차를 다시 돌렸다.

첫 생일빵 때 의왕 생선구이집이 더 가깝다는 까닭으로 동천 이천 쌀밥집에서 생선집으로 급 목적지변경을 했던 것처럼

이번엔 눈이 내린다는 까닭을 들어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이태리 국수집으로 바꾸었다.

조원동 벨리워치? 얼러리~ 여긴 예전 울성당 교우님이 하던 고깃집?

조원동 한적한 주택가에서 고기냄새 사라지고 세련된? 자태 뿜뿜하는 이태리 국수집이 생겼네.

청년들이 운영한다는  '벨리 워치~' 이태리국수집 이름이 '배꼽시계'라고?

ㅎㅎ 청년들의 깜찍발랄한 네이밍에 실실 기분좋은 웃음이 나네.

배고프면 배꼽시계가 울리지, 그러면 우린 여기 배꼽시계를 다시 찾을지도 몰라~

 

오~ 입구부터
계단식 천정에 숨어있는 간접등이 몽환적이다.

내가 좋아하는 라왕 합판으로 한쪽 벽과 천정이 꾸며져 있는 넓고 환한 이태리국수집!

나중에 집을 리모델링하게 된다면 라왕합판으로 부엌가구와 소소한 가구들을 만들고 싶다. 

라왕합판에 월넛 오일스테인을 바르면 내가 좋아하는 색감이 나오려나~

어쨌든 이태리국수집에 와서 라왕합판 인테리어를 인터넷이 아닌 실물영접하는 횡재를? ㅎㅎ

 

바깥 풍경이 보이는 우리가 앉았던 창가자리
메뉴판, 리조또 두 가지는 싸인펜으로 지워지고~

우리는 게살크림 로제 리조또 두 개랑 버섯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친절한 청년 사장님이 기분좋은 목소리로 사근사근 주문을 받아간 뒤,

 

앞앞이 놓인 정갈한 도구~ ㅎㅎ
식전 빵이 나왔다. 발사믹 대신 소금이 들어갔다는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과 식전빵이 나왔다.

청년들이 하는 가게가 잘되고, 나라도 안정되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음 좋겠다는 착한 ㅇ젤라형님의

바람이 우리 모두의 바램인 요즘, 청년사장이 만든 맛난 밥 먹고 우리 또 힘을  내봅시다요.

 

생일빵 주인공답게 알록달록 이쁜 옷의 ㅇ젤라 행님과 오늘의 물주 ㅇ녜스 형님~
게살크림 로제리조또-게살볼이 3개
버섯크림 리조또
콜라비 오이 피클

상차림은 아주 단촐하다. 주문한 식사와 콜라비오이피클 꼬마접시? 하나~
미니 샐러드라도 하나 주문할 걸 그랬나?(밥 양은 충분했으나 상이 썰렁해서~ ㅎㅎ)

커단 테이블에 리조또 세 개랑 꼬마접시 피클이 상을 더 커보이게 하더라는~ 

아무려면 어때, 맛있으면 되는 거지,

담에 또 간다면 닭가슴살수비드스테이크를 함 시켜볼까?

 

게살크림리조또에 올려있는 게살볼-ㅇ녜스형님꺼에서 하나 득템~
후식으로 서비스 받은 커피-맛있었다.
눈내린 바깥 쉼터
커피마시며 담소중~
너른 테이블 간격- 복잡하지 않게 확 틔어 있어 좋다.
벨리워치 입구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3인방 생일빵 나머지 하루 날짜도 잡았으니

이제 기분좋게 안뇽, 형님들 담주에 건강하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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