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우리끼리 ㅇㅎㅎ~, 정월생일빵2-벨리워치 (2월 10일) 본문
우리끼리 3인방 정월 생일빵 두 번째, 광교 몽까이로 가던 차를 다시 돌렸다.
첫 생일빵 때 의왕 생선구이집이 더 가깝다는 까닭으로 동천 이천 쌀밥집에서 생선집으로 급 목적지변경을 했던 것처럼
이번엔 눈이 내린다는 까닭을 들어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이태리 국수집으로 바꾸었다.
조원동 벨리워치? 얼러리~ 여긴 예전 울성당 교우님이 하던 고깃집?
조원동 한적한 주택가에서 고기냄새 사라지고 세련된? 자태 뿜뿜하는 이태리 국수집이 생겼네.
청년들이 운영한다는 '벨리 워치~' 이태리국수집 이름이 '배꼽시계'라고?
ㅎㅎ 청년들의 깜찍발랄한 네이밍에 실실 기분좋은 웃음이 나네.
배고프면 배꼽시계가 울리지, 그러면 우린 여기 배꼽시계를 다시 찾을지도 몰라~
내가 좋아하는 라왕 합판으로 한쪽 벽과 천정이 꾸며져 있는 넓고 환한 이태리국수집!
나중에 집을 리모델링하게 된다면 라왕합판으로 부엌가구와 소소한 가구들을 만들고 싶다.
라왕합판에 월넛 오일스테인을 바르면 내가 좋아하는 색감이 나오려나~
어쨌든 이태리국수집에 와서 라왕합판 인테리어를 인터넷이 아닌 실물영접하는 횡재를? ㅎㅎ
우리는 게살크림 로제 리조또 두 개랑 버섯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친절한 청년 사장님이 기분좋은 목소리로 사근사근 주문을 받아간 뒤,
올리브 오일과 식전빵이 나왔다.
청년들이 하는 가게가 잘되고, 나라도 안정되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음 좋겠다는 착한 ㅇ젤라형님의
바람이 우리 모두의 바램인 요즘, 청년사장이 만든 맛난 밥 먹고 우리 또 힘을 내봅시다요.
상차림은 아주 단촐하다. 주문한 식사와 콜라비오이피클 꼬마접시? 하나~
미니 샐러드라도 하나 주문할 걸 그랬나?(밥 양은 충분했으나 상이 썰렁해서~ ㅎㅎ)
커단 테이블에 리조또 세 개랑 꼬마접시 피클이 상을 더 커보이게 하더라는~
아무려면 어때, 맛있으면 되는 거지,
담에 또 간다면 닭가슴살수비드스테이크를 함 시켜볼까?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3인방 생일빵 나머지 하루 날짜도 잡았으니
이제 기분좋게 안뇽, 형님들 담주에 건강하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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