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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자랑질~ 본문
코로나19로 몸과 발이 묶인지 두 달,
나라에서 하라는대로
열심히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면서
일상을 자꾸 멈추게 하는
일부 생각없는 이들의 돌출된 행동에 울화증이 치밀기도 한다.
그렇게 들락날락하는 기분 챙겨
잘버텨내자.
작은 아들이 신입사원 수습딱지 뗀 기념으로 한턱 쐈다.
히히 웃으며 인터넷 같이 뒤지고
다음날 ,
우리 네식구 세트로 운동화가 배달됐다.
작은아들이 골라준 연분홍 운동화~
네식구 운동화, 분홍-내꺼, 파랑-남편꺼, 하양-차례로 큰아들, 작은아들꺼~
이쁘다.
새신 신고 폴짝 뛰면 머리가 하늘까지 닿을까?
새신 신고 조심조심,
마스크 꼭꼭 쓰고
거리 뚝뚝 떼어서 동네 골목 걸으면
코로나19도 곧 떠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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