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4주 만의 엄마면회,가뭇한 엄마의 기억이 엄만테 못 간 사이 딸을 아주 저 멀리 뻥 차버렸을지도 모를 시간들~엄마의 시간만큼이나 딸의 시간도 하루가 다른 세월의 바람을 맞고 있다.어제 안녕했다가도 오늘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거나, 이명이나 어지럼증, 혹은 감기몸살,무릎이 션치 않을 수 있는 세월이 딸의 나이에도 쌓였다.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속절없이 이별을 당한다. 겨우내 언니도 세월맞이를 혹독하게 하더니 이제야 두 딸이 뭉쳐 엄만테 갈 수 있는 컨디션이 되었다.설 방배에 사는 언니가 아침부터 부지런히 수고를 한덕에 9시 30분 쯤 안흥으로 출발~ 점심드시기 바로 전이라 바나나 2조각, 딸기 3조각, 카스테라 반조각, 두유 반 컵만 드렸다.싫다않고 잘드시는 엄마, 간호사선생님도 엄마가 두유랑 뉴케어랑 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주님,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기꺼이 수락하신 당신의 사랑을 바라봅니다.고통스럽게만 보이는 당신의 십자가 안에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 숨겨져 있듯이,고통과 시련으로 느껴지는 저희의 삶 안에도 주님의 크신 사랑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신앙의 눈을 주시어,저희가 걷는 인생길이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돌리는 신앙의 여정이 되게 하소서.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세상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울까요?먹고살기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어서, 본당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우리는 오늘도 주 님을 찾는 일에 소홀합니다.이렇게 또다시 우리는 주님께 사형 선고를 내..

고등동성당 가정 생명 환경분과 활동으로 한달에 한번? 성당주변 골목과 거리 줍깅 시작!가정생명 환경분과 위원들과 제분과 소속 위원들, 선교분과 예비신자들의 봉사활동,두 팀으로 나누어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동네 골목 줍깅~!교회가 하는 일이니 기도로 시작해야쥬~ 미사전 9시부터 9시 35분까지 잠깐 움직였을 뿐인데 참 많다.거리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들, 담배꽁초가 절대다수-에효효~애연가님들 제발 피우고 남은 담배꽁초는 불 잘꺼서 주머니에 넣어가세요.수원역이 가까울 수록 담배꽁초와 전단지, 음료수 캔과 페트병, 먹다 남긴 채 버린 간식이 주종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