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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해국 Aster spathulifolius 국화과 제주도 및 전국 바닷가의 절벽에 자생하는 반나무여러해살이풀. 암벽에서 자라나 일반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 월동이 불가능하며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된다. 내건성과 환경내성이 강하고 해수에도 잘 견딘다. 잎은 어긋나기지만 밑부분은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주걱 또는 거꿀달걀모양으로 잎 양면에 융털이 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있다. 겨울에도 잎이 반상록으로 남아 있다. 꽃은 7-11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혀꽃이 핀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린다. 화분이나 꽃밭에 심어 꽃보기를 하거나 해변의 땅덮이식물로 좋다. 식물체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박하 Mentha piperascens 꿀풀과 전국에 야생하고 한때 약용식물로 재배했던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양면에 유점과 털이 약간 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3-10mm 정도이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많은꽃이 줄기를 둘러싸며 피어나는 꽃차례로 꽃받침보다 짧은 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은 종모양이며 녹색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부리는 통모양이며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이 있다. 암술대는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둔한 사각으로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10/5 앞서니가 다시 꽃망울을 3개 키우기 시작했다. 곧 아름다운 향연이 시작되겠지. 10월 13일 앞서니가 키운 꽃망울 3개는 확연히 표가 난다. 10월 15일 앞서니가 꽃망울을 키우는 사이 뒤따르니는 새로운 싹을 키우고 있었다. 놀랍고 기특하다. 참 딴청을 부리는덴 도사다. 10월 18일 드디어 앞서니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뒤따르니는 싹을 좀 더 키웠고~ 선택과 집중이 놀랍다. 10월 19일 두번째 꽃도 곧 벌어지겠다. 10월 20일 두번째 꽃망울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10월 23일 어린 친구가 너무 일찍 꽃을 피우느라 애쓴 까닭인지 온전히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10월 26일 앞서니 꽃은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완전히 시들고, 두따르니는 열심히 새싹을 키우고 그렇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