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풀꽃과 동무하기 (487)
소소리바람이 불면~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장미과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디나 햇빛이 잘 드는 산록에서 주로 자란다. 잎지는 넓은잎 키작은 나무로 중부 이북에서 자라는 흔치 않은 나무. 산림청에서 지정한 보존 우선순위 105번째 식물. 전북 임실 덕천리의 가침박달 군락은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라 하여 천연기념물 387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으로 윗부분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길이 1~2cm 의 잎자루가 있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5월 중순~6월경 백색으로 핀다. 총상꽃차례에 3~6(8)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달걀모양으로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오..
애기도라지 Wahlenbergia marginata 초롱꽃과 풀밭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는 줄기는 가늘지만 곧추선다. 잎자루가 없는 잎은 어긋나기하며, 도란형 또는 주걱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줄기 끝에서 푸른 보라색으로 하나씩 핀다. 꽃받침은 5갈래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전남 무안, 진도, 완도, 제주도 등에 있으며, 타이완, 일본, 중국 등에도 분포한다. 도라지와 꽃모양이 같으나 아주 작은 크기에 붙여진 이름이 애기도라지인 것!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처음 만난 파란 별을 닮은 쬐끄만 꽃~ 잔디밭?에 무성히 자란 토끼풀 사이로 삐죽 올라와 키자랑..
솔잎해란초 Nuttallanthus canadensis 현삼과 북미원산 귀화식물로 제주도에서 발견된 한해살이풀. 붉은빛을 띠는 녹색 줄기는 아랫부분은 땅을 기고 잎만 달리는 것과 곧게 서면서 잎과 꽃이 달리는 줄기로 구분된다. 땅을 기는 줄기의 잎은 3-4개가 돌려나기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타원형에서 장타원형, 가장자리가 매끄러우며 털이 없다. 곧게 서는 줄기의 잎은 아랫부분에서는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선형이고 가장자리가 매끄러우며 털이 없고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꽃부리는 연청색에서 연자색이며 꽃뿔은 가는 원기둥모양이다.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져 아래로 굽으며 가운데에 흰색 반점이 있다. 윗입술꽃잎은 2개로 갈라지고 위를 향..
애기금어초(리나리아) Linaria marocana 현삼과 모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 줄기 아랫부분 잎은 돌려나기하고 윗부분잎은 마주나기 한다. 잎모양은 가늘고 길며 끝은 뾰족하며 중간쯤부터 아래로 약간 볼록하다. 꽃은 줄기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금어초랑 비슷한 입술모양으로 핀다. 꽃뿔(거)이 있으며 꽃받침은 5개. 기본종 꽃색은 보라색에 흰색이 섞여있으나 빨강, 보라, 주황, 흰색, 노랑색으로 다양하다. 주로 화단에 심어 꽃을 본다. 일본 히라도에서 본 고물고물 달려있는 꽃망울이 이뻤던 친구~
엄마를 요양원으로 모신 지난해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이 아닌 작은 제라늄 화분을 두개 샀었지. 요양원에 계신 엄마는 다홍색으로 드렸는데 그 뒤 다신 그 친구를 요양원에서 볼 순 없었지. 요양원에서 누가 그렇게 관리를 해 주겠어~ ㅎㅎ 울집에 남아있던 제라늄은 바로 흰색에 분홍, 노랑이 살짝 섞인 오묘한 색의 조 친구~ 일조량 문제였을까? 조렇게 한해동안 꽃도 이쁘게 여러차례 피우더니 어느 순간 멀때같이 키가 커 있더군. 그래서 울집살이 1년이 지난 5월 중순쯤 가위를 집어들었지. 키 큰 제라늄을 3부분으로 잘라, 조금 넉넉한 화분엔 순이 있는 젤 윗부분과 목질화된 줄기부분 두개를 심어놓고, 금이 가 못쓰게 된 유리 머그잔엔 나머지 이파리 하나없이 목질화된 줄기부분 하나를 꽂아놨어. 뿌리내려 살아나면 좋고, ..
매발톱 Aquilegia buergeriana Siebold & Zucc. var. oxysepala 미나리아재비과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에 퍼져있고 계곡과 풀밭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겹잎이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 잎은 5장,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5장, 노란색이며, 꽃받침 잎과 번갈아 늘어선다. 꽃잎 아래쪽에 거가 있는데, 끝이 안으로 구부러지고 밖으로 나온다. 수술은 많으며, 안쪽 것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다. 암술은 5개다. 성당다녀오는 길, 매발톱이 곱게 피어있다. 흰색은 처음보네.
사라세니아 Sarracenia psittacina 꽃은 4∼5월에 피고 잎이 없는 꽃줄기 끝에 1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며칠 후에 떨어지지만 꽃받침은 떨어지지 않는다. 암술 끝은 펼친 우산처럼 퍼진다. 꽃은 흔히 자주색·노란색·자홍색 등이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나팔 모양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위에 뚜껑 같은 잎조각이 있다. 잎이 직립 상태로 자라고 클라리넷 형으로 되어 있다. 녹색 바탕에 붉은색·자주색·흰색 등의 잎맥과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둥굴레 Polygonatumodoratum var. pluriflorum 백합과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만주, 중국, 일본에도 퍼져있다. 잎은 대나무잎과 비슷하며 한쪽으로 치우쳐 어긋나기한다.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이 줄기에 붙어난다. 꽃은 줄기의 중간부분부터 1-2개씩 종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밑부분은 백색, 윗부분은 녹색이며 꽃자루는 밑부분이 합쳐져서 꽃대가 된다. 6개의 수술이 판통 윗부분에 붙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으며 꽃밥은 수술대와 길이가 거의 같다.
분꽃나무 Viburnum carlesii 인동과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잎지는 떨기나무로 2m정도 자란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뒷면에 털이 많다. 잎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 무렵 지난 해 나온 가지 끝이나 한 쌍의 잎이 달려 있는 짧은 가지에 취산꽃차례로 모여 달리는데, 옅은 황백색이나 옅은 자홍색을 띠는 통꽃이고 향기가 있다. 분꽃을 닮은 곷이 피어 분꽃나무라고 부른다. 열매는 약간 긴 원형이고 9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 분꽃나무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워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 매자나무과 우리나라 경기, 강원도, 중국에 퍼져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환경부 멸종위기종(식-66)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줄기에 1-2개의 잎이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털같은 잔톱니가 규칙적으로 있다. 꽃은 4-5월에 황백색으로 핀다. 원줄기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8개이지만 겉의 4개는 작으며 크기가 서로 다르고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 4개는 크며 크기도 비슷하다. 꽃잎은 4개로 긴 거(距)가 있고 1개의 암술과 4개의 수술이 있으며 꽃밥은 들창문처럼 터진다. 중부 내륙지방이 주 분포지역이나 90년대 이후 강장제로 알려져 자생지 및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종이다. 자생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