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풀꽃과 동무하기 (487)
소소리바람이 불면~
황금병꽃나무 Weigela ‘Looymansii Aurea’ 인동과 잎이 황금색이고 꽃이 길다란 병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황금병꽃나무라 한다. 꽃은 진분홍색으로 봄(5~6월)에 피며 여름에는 강한 햇빛 때문에 잎이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한다. 공원이나 아파트단지 안에 많이 심는다. 아파트단지안에서 잎이 노랑색으로 화려한 병꽃나무를 보았다. 요즘 이렇게 노랑색 잎을 '황금~'으로 많이 부르기에 황금병꽃나무를 검색하니 인터넷에 니온다. 정말 황금병꽃나무네. 원예종으로 화려한 노랑색 잎과 진분홍 꽃이 어울려 훌륭한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고~
때죽나무 Styrax japonicus 때죽나무과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 주로 서해안과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키 작은 나무. 전국의 계곡이나 시냇가 주변 등의 물기가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뒷면에 털이 있으나 나중에는 맥의 겨드랑이에만 남는다. 총상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2 ~ 5개 간혹 1개의 긴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종모양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리며 꽃은 흰색으로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끝이 둥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5 ~ 6월에 꽃이 핀다. 물고기 잡을 때 푸른 열매를 갈아서 물에 풀어 넣으면 물고기들이 잠시 기절하여 때(떼)로 죽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 '때죽나무'이다...
매화말발도리 Deutzia uniflora 수국과 황해도 및 강원도 북부 이남 바위틈에서 자라는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 내한성과 내음성, 내건성이 강하며 양지나 음지를 가리지 않고 큰 포기를 이루어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타원형으로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4~6개로 갈라진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4월 초 ~ 6월 초에 전년도 가지 옆면에서 1 ~ 3개씩 단일꽃차례로 피며 (바위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말발도리, 물참대는 금년의 새가지에 꽃이 핌) 간혹 꽃밑에 1~2개의 잎이 달리기도 한다. 작은꽃대엔 별모양의 털이 빽빽하며, 꽃받침통은 씨방에 붙어 있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거의 없고 꽃잎은 5장으로 흰색이며 수술은 10개로 수술대 양쪽에 날개가 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매화 대..
마가목 Sorbus commixta 장미과 우리나라 황해도, 강원도 이남에 자생. 경상남북도 지역, 러시아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떨기나무 음수로 자갈이 섞여 있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습기있는 땅을 좋아한다. 내음성, 내한성이 강하고 내염성, 내공해성은 중간이며 내서성은 약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작은잎은 9 ~ 13개로 피침형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길고 뾰족한 겹톱니나 톱니가 있고 턱잎이 일찍 떨어진다. 복산방꽃차례는 털이 없으며 가지끝에 달린다. 꽃은 5 ~ 7월에 흰색으로 피고 암술대는 3개이다. 꽃받침, 꽃잎이 각 5개이며 수술은 20개이다. 마가목은 봄에 돋는 새순이 말의 이빨과 같이 힘차게 돋아난다 하여 마아목(馬牙木)이라 부르다 점차 마가목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노랑모란 작약과 Paeonia × suffruticosa 중국원산, 잎지는 떨기나무 잎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지는 이회깃모양겹잎이며, 작은잎은 달걀모양으로 흔히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피며 10개 정도의 꽃잎이 있다. 새로 나온 가지끝에 크고 소담한 꽃이 한 송이씩 핀다. 보통 자주색이나, 원예종에는 빨강, 분홍, 노랑, 하양, 보라 등 다양하며 홑겹 외에 겹꽃도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8개 이상으로 크기와 형태가 다르며 거꿀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깊은 파임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 털이 있으며, 꽃턱은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보현선원에서 본 향이 진했던 노랑모란은 이토교잡종 '황관'으로 보인다. 관계자분이 아주 귀한 모란이라..
수호초 Pachysandra terminalis 회양목과 일본 원산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린다.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가죽질이며 거꿀달걀모양이다. 잎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일가화로 4-5월에 피고 꽃자루가 있는 암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모양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3-5개, 암술대는 2개로 젖혀지며 안쪽에 잔돌기가 있다. 수꽃은 꽃자루가 없이 윗부분에 핀다. 줄기는 옆으로 기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정원에 까는 식물로 심는다. 처음 수호초라는 이름을 듣고 '무엇을 지키는 풀이지? 이름 한번 독특하네' 싶었다. 나라..
보슬비 내리던 우울한 봄날 눈앞에 문득 펼쳐진 노랑꽃무리 히어리 고운 꽃잎에 봄비가 구슬되어 맺혀있네. 히어리 조록나무과 Corylopsis coreana 히어리 무리는 전세계에 30여종이 자라는데 우리나라엔 한종만 자란다. 히말라야와 일본에 몇종이 있고 대부분은 중국에서 자란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우리나라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일대에서 처음 히어리를 찾아 학명에 coreana라는 종명을 붙인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서 보호를 받고 있다. 풍년화나 영춘화처럼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노랑색꽃. 대개의 봄꽃들이 그러하듯 히어리도 잎이 나오기 전에 연노랑색으로 피는데 초롱모양 꽃이 8-12송이가 한 이삭에 매달린다. 송광사 부근에서 처음 발견하고 히어리 꽃받침이..
왁스플라워 Chamelaucium uncinatum 도금양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원산 늘푸른 떨기나무로 솔매, 솔매화, 호주매화라고도 한다. 줄기를 따라 로즈마리같은 뾰족한 잎들이 촘촘하게 돋아난다. 꽃은 5-11월에 분홍이나 흰색으로 핀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소나무처럼 은은한 향이 나며 꽃모양이 귀여워 부케나 꽃꽂이에 많이 쓰인다. 잎이 소나무와 비슷하고 꽃이 매화와 비슷해 솔매화라 부른다. 생일이라고 옆지기가 준비한 화분, 처음보는 친군데 얼핏보면 조화같이 보이기도 했다. 암술과 수술을 보면서 티아라같기도 해 나름 귀여운 꽃!
닥나무 Broussonetia × kazinoki M.Kim 뽕나무과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로 충청남북도 이남,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등 전국의 표고 100~700m에 자생.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은 날카롭고 간혹 깊이 갈라진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어린 나무 잎은 2~3개의 결각이 지기도 한다. 표면은 거칠며 뒷면은 털이 있다. 잎자루에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 ~ 6월에 잎과 함께 피고 수꽃차례는 새가지 밑부분에 길이 1.5cm로 달린다. 암꽃차례는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둥근모양으로 나오며 꽃자루는 잎자루와 길이가 거의 같다. 수꽃은 화피열편과 수술이 각 4개이며 암꽃은 끝이 2~4개로 갈라진 통상화피와 대가 있는 씨방에..
다릅나무 Maackia amurensis 콩과 우리나라, 러시아, 일본, 중국에 사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 내한성, 내음성, 내조성, 내건성이 강하며 각종 공해에도 잘 견딘다. 산록, 계곡부의 토심 깊은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작은잎은 9 ~ 11개이며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총상꽃차례 또는 원뿔모양꽃차례로 위를 향하고 가지 끝에 달리며, 7월에 백색으로 핀다. 목재의 가장자리(변재)는 황색이고 가운데(심재)는 거의 흑색으로 무늬가 아름답고 잘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목재는 기구재, 가구재, 완구재, 공예재 등으로 쓰인다. 나무는 정원수, 공원수, 조림용, 밀원수로 이용할 수 있다. 자생지와 자생지외 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