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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전지모에서 1월생인 '우리끼리'가 뭉쳤다. 낼모레가 내 생일이라 두 분 형님들이 궂이 궂이 밥을 사준다고~ 오메 존거~~ ㅎㅎ 맛있게 먹어야쥐~ 두 분 형님을 픽업하고 기분좋은 수다와 함께 호매실 비건 뷔페, 뜰안채로 가다가 길 초입에 있는 한정식집 '한상'으로 목적지 급 변경! 밥집 이름인 한상과 어닝에 써놓은 '건강한상 행복한상'이란 슬로건?이 잘어울린다. 우리가 앉은 창가 건너편 벽은 몇 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고, 자세히 살펴보니 '한상'과 '조숙연이란 작가'분이 협력한 작은 갤러리 공간! 행복한 공간과 함께 하는 즐거운 한상차림이라니 밥이 훨씬 더 맛나겠는걸~!!! ㅎㅎ 밥도 많이 팔리고 그림도 많이 팔렸음 좋겠다. 건강한상도 괜찮은데 내생일이라고 두 분 형님들이 행복한상으로 밥을 주문했다. 올 ..

오늘 여행 일정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길 걷기 - '선재길'이나 '달빛미소'에서 점심먹기- 그릇굽는집 까페에서 커피마시고 맘에 드는 그릇 하나 사기(커단 접시) 월정사도 보고, 전나무 길도 걷고, 맛있는 밥도 먹었으니 이제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 이쁜 까페에서 맛있는 커피마시기 차례다. 내비가 잠깐 실수?를 했는지 까페를 지나쳤다가 되돌려 우리 목적지 그릇굽는집 까페로 데려다 준다. 일전 ㅇㅅ과 함께 ㅈㅎ집에서 빠에야로 이쁜 점심을 대접받았던 날, ㅈㅎ선생님이 오대산 월정사와 산채비빔밥 점심, 까페 코스가 하루 일정으로 좋았다며 이 그릇굽는집 까페 사진을 보여주었었지. 문득 아주 오래전 묵직한 배낭과 삶의 막막함에 땀 흘리며 걷던 풋풋한 여자애가 그리웠다는, 고2였던가 여름방학 때 찾았던 오대산 ..

점심을 먹고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장굴을 찾았다. 작은아들의 동굴사랑은 끝이 없어 식구들 여행에서 동굴탐방은 기본. 점심먹고 다음 행선지를 정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둔 곳~ 내리던 비는 그쳤으나 날씨는 선선하다. 만장굴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산동굴이며, 화산동굴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9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주굴(主窟) 8,928m, 총 길이 13,268m. 지층은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제4기 초 사이에 형성된 표선리현무암층이다. 김녕사굴을 비롯해 해안까지 뻗어나온 김녕절굴 등 여러 개의 지굴(支窟)이 같은 용암동굴 계열로 확인돼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용암동굴로 기록되었다. 비온 끝, 동굴은 춥다. 바닥엔 물이 질척이고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겨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