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백세삼계탕 (3)
소소리바람이 불면~

활동한 것도 없는데 장안신협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홍보서포터즈 점심식사 초대에 참석 가능한가 묻는 전화~! 모르는 이들 틈에서 먹기가 좀은 뻘쭘할 것도 같았으나 60이 훌쩍 넘은 나이에 함 가보자 싶어 대답을 했지. 글고 보니 등산이나 하루 여행이나 전화가 제법 왔었는데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었네. ㅎㅎ 나 오늘 무슨 바람이 분겨~? 최종 안내문이 톡으로 오고, 괜히 간다했나 왔다갔다 하는 마음! 마침내 그날이 오고 아침부터 내리는 굵은 빗줄기, 이런 비는 왤케 내리거? 버스타고 실실 움직일까 했던 계획을 바꿔 운전대를 잡는다. 얼추 시간 맞춰 도착한 음식점엔 손님접대?에 분주한 장안신협 직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반겨준다. 장안신협 홍보 서포터즈 초청의 날이라는 펼침막이 걸린 예약된 홀엔 초대받은 이들이 ..

노랑살사리꽃(노랑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국화과 멕시코 원산의 꽃보기용 코스모스속 한해살이풀. 1930-1945년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줄기 아래쪽 것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잎몸 모양이 삼각 모양으로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노랑색이나 주황색으로 1개씩 핀다. 혀꽃은 8-12개 정도로 끝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씨앗을 맺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살사리꽃의 잎은 바늘처럼 가늘고 긴데 견줘 노랑살사리꽃의 잎은 더 넓고 뾰족하다.

내게는 고운 대녀가 7명이 있다. 대녀 7명중 4번째로 맞은 대녀가 '그라시아'이다. 아직 유치원도 가기 전이었던 그라시아의 아들들이 자기앞가림을 훌륭하게 해내는 청년이 되었으니 우리가 대모녀로 만난지도 벌써 20년이 더 지났다. 그 긴 세월 동안 엄마의 사랑과 희생으로 잘자란 아이들~ 큰아이는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난 속에서도 기특하게 바로 직장인이 되고 작은아이는 고3이 되어서야 시작한 디자인 공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더니 들어간 대학에서도 Top을 놓치지 않는 인재로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라시아 축일: 8월 21일(1180년경 동정 순교) 그라시아 뜻: 은총, 감사, 우아, 기품, 세련됨. 성모마리아의 이칭이기도 (그라시아-은총, 스텔라-별, 레지나-모후, 첼리나-하늘, 임마꿀라타-원죄없는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