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사막 (2)
소소리바람이 불면~

노오란 송화가루 엄청나게 날리는 봄~그 때를 잃어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아주 센 바람이 불거나아무 것도 안오거나 넘치게 오거나 너무 춥거나 뜨겁거나~사막은 물난리, 습지는 바싹 말라 쩍쩍 갈라진 땅 위에서 살아있던 생명들이 말라죽고, 타죽고, 얼어죽고, 빠져죽고.....여튼 종잡을 수 없는 기후위기의 시대, 정말 어떻게 하니?산업화 이전으로 돌아가는 삶의 자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이 절대 풍요의 지속을 꿈꾸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그럼에도 이토록 황홀하게 와 주었던 위기의 봄날이 잘도 간다.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2024. 5. 31. 19:05

ㅇ젤라 형님이 또 다시 발동이 걸려 우리끼리? 밥을 먹자고 3인톡방에 톡을 올리셨다. 아무래도 12월 중순 멀리 날아갔던 나으 무사귀환? 자축 파티를 열어주고 싶으신거쥬~ 아님 말고~ ㅍㅎㅎ 월욜 구청 앞에서 접선에 성공한 우리는 백운산 기슭에 이쁘게 자리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월욜에 문닫는 뒤란 건너편 약간 위쪽에 있는 푼푼-이름도 특이하다.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없이 넉넉하다'는 뜻의 (꾸밈말=형용사) 푼푼하다에서 따온 이름인가? ㅎㅎ 나중에 한번 더 간다면 물어보리라. 주차장이 그닥 넓지 않아 나름 이른? 시간이었는데 차댈 곳이 없네. 두분 형님들은 먼저 식당에 드랍, 오잉~ 근데 벌써 식당으로 들어가는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네. 여기 제법 핫한 곳이었네. 밥먹으려 줄을 서야하다니...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2023. 1. 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