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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동양달팽이 Nesiohelix samarangae 달팽이과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LC), 멸종위기2급종 경상북도 개경이 모식산지인 한국 특산종이며, 국내에서 가장 큰 대형 육산패류다. 산림이 잘 보존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출현하지만 서식 개체수는 많지 않다. 서식처는 잔돌이 많고 잘 보존된 숲 속으로, 조류나 소형 포유류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남획과 천적, 산지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패각 형태는 나탑이 낮은 원추형으로 나층은 5.5층이다. 패각은 두껍고 황갈색 바탕에 흑갈색 색대가 있다. 패각 표면은 다소 거칠고 불규칙한 성장맥이 나타난다. 체층 가장자리는 둥글고 밑면은 편평하다. 봉합은 깊고, 각 나층은 약하게 부풀었다. 각구는 체층 가장자리의 중간 부근에..

큰뱀무 Geum aleppicum 장미과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전국 각지의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모여나기하며 긴 잎자루가 있는 홀수깃모양겹잎이다. 작은잎은 3-5쌍으로 점차 작아지고 타원 또는 피침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으며 작은잎 사이에 부속 작은잎이 있다. 줄기잎은 짧은 잎자루와 3-5개의 작은잎이 있으며 턱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결각이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꽃이 줄기나 가지끝에서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조각,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과 암술은 여럿이다. 속명 Geum 은 아름다운(좋은) 맛을 뜻하는 geuo에서 왔고 종소명 aleppicum 은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aleppo) 지역을 가르킨다. 이 지역에서 ..

공사중인 월정사 경내를 한바퀴 돌고 청류다원, 난다나 빵집에 들러본다. 청류다원, 이름도 멋지다. 더하여 난다나? 불교쪽 용어? 일단 아주 존 말일거야로 정리하고 제대로 찾아봐야겠지! 월정사 경내에 있는 청류다원, 난다나 베이커리어와 난다나 까페는 차나 빵을 먹으며 오대천을 바라볼 수 있게 테라스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가 청아한 오대천가에서 걍 차 한잔 앞에 놓고 물소리멍을 때려도 참 좋겠다. 난다나빵집의 빵들은 채식빵으로 비건들도 먹을 수 있게 동물성 식재료를 쓰지 않았다니 맛이 궁금해 가격은 좀 ㅎㄷㄷ했으나 나누는 데는 누구보다 부자인 ㅇ젤라 형님의 주머니를 털었다. 나, 칼 안든 강도? ㅍㅎㅎ 난다나 -공중정원, 하늘정원(도리천의 정원)이라는 뜻이라네. 욕계의 첫하늘이 사천왕천..

9시 30분 ㅇ젤라 형님과 ㅇ녜스 형님을 구청앞에서 픽업한다. 오늘은 신나게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평창으로 간다. 속사에서 나와 진부로 달려가면 오늘 목적지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경내를 휘뚜루 살펴보고, 전나무길을 살포시 걸은 뒤 '달빛미소'나 '선재길'에서 점심을, ㅈㅎ선생님에게 소개받은 대로 '그릇굽는 집 까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가능하다면 이쁜 그릇도 득템하는 야심찬? 일정! 주차비 5천원, 문화재관람료 5천원, 1만원을 결재하니 차단봉이 올라간다. 다행히 두분 형님이 예순다섯을 넘기신지라 문화재관람료 1만원은 굳었다. ㅎㅎ 좋은 산 좋은 자리마다 있는 유명한 고찰들은 문화재라는 까닭으로 관리비 이상의 입장료를 참 당연히도 받아낸다. 그러니 새로운 건물들을 그렇게 지어댈 수 있겠지.ㅎㅎ - ..